본문 바로가기
♥사랑/내남자 이야기

심학산도토리국수

by 벗 님 2013. 1. 3.

 

 

 

 

 

도토리전이랑 배추김치 백김치 갓김치..

 

김치가 무슨 샐러드처럼 시원하고 상큼하다.

 

 

 

 

2012년 12월 마지막날..

 

내남잔 어머님 검사결과 기다리느라

둘째아주버님이랑 종일 대구 병원에 있고..

아침일찍 끝난 검사..

수술여부를 두고 오후 늦도록 결정이 나지 않아 종일을 기다렸단다.

다행히 수술은 안하고 경과만 지켜보기로 했다고..

시골에 갔다가 내일 올라올거란다.

 

한해의 마지막을..새해의 첫날을..

내남자랑 함께 보내지 못하는 아쉬움은 컸지만..

이런 기회 아니면 또 언제 내남자가 어머님이랑 새해를 맞을 기회가 있을까..

속좁은 나지만 넉넉히 이해가 되었다.

 

 

 

 

 

 

 

 

 

 

 

도토리 들깨수제비

 

 

 

 

 

 

 

 

수수부꾸미

 

 

 

 

 

 

 

 

도토리 쟁반국수

 

 

한 접시에 17000원이지만 돈이 아깝지 않을 맛..

 

가장 추천하고픈 메뉴..진짜 맛나다.

 

 

 

 

 

 

 

 

 

 

 

 

 

 

 

 

 

 

 

2013년 1월 1일..

 

서둘러 올라온 내남자..

새해 첫날을 함께 해주지 못한 미안함에 맛난 거 사주겠단다.

전에..댄스맴버들과 갔던 심학산 아랫자락의 도토리전문 음식점..

누구에게라도 여긴 꼭 한 번 가봐라..

내가 강추하고픈 유일한 곳이다.

 

전에부터 내남자랑 아이들 데리고 한 번 오고 싶어했는데..

음식에 늘상 토 달고 까탈을 부리는 내남자가 괜찮다 한다.

그러면 진짜 괜찮은 거다.

 

음식 하나하나..맛나지 않은 게 없다. 진짜루..

 

 

 

 

 

 

 

 

 

 

- 벗 님 -

 

 

 

 

'♥사랑 > 내남자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릉천을 따라  (0) 2013.03.13
자유로를 따라 헤이리까지  (0) 2013.03.13
아빠의 선물 MCM  (0) 2012.11.21
내남자의 선물 MCM  (0) 2012.11.21
메타쉐콰이아   (0) 2012.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