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닥친 하루..
장바구니를 든 손이 시려울 정도로 차가운 날..
공원길의 단풍은 어제보다 고웁지만..
어제보다 앙상하다.
오후부터 비소식이 있다길래..
어쩌면 이 고운 단풍길도 마지막이겠다 시퍼..
장바구니를 내려놓고..
어쩌면 올해 마지막일지도 모를 가을을 담는다.
♥
♬~달에 지다/베이지
나란히 걸어가시는 모습이 참 다정해 보이셨다.
함께 나이 들어가고 함께 늙어간다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 동행일까..
인생의 가을을 지나..
잎 지고 앙상한 겨울나목만 허허로워도..
함께라면..
늙어가는 일도 아름다우리라..
- 벗 님 -
가을이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벗님은 늘 한결같으시고요. 저처럼 훌쩍 사라지곤 하는 부류들은 약간(?) 문제가 있습니다. 행복한 가을 누리시길...
빈약했던 나무들이 세월이 지나니 건강히 잘 자라서
이제는 숲이 되었네요 포스즌 변화 하는 모습도 아름답고요
이제는 숲이 되었네요 포스즌 변화 하는 모습도 아름답고요
가을 단풍과 벗님 모습이 잘 어우러집니다.
내일 주말 잘 보내세요.
내일 주말 잘 보내세요.
가는 가을이 여기에 다 모였네요
모여있는 낙옆들은 또 어디로 가려는지.....
모여있는 낙옆들은 또 어디로 가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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