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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살림 이야기

배추김치를 담그다

by 벗 님 2016. 11. 3.

 

 

 

 

 

 

배추 쎄일하는 날..

배추 두 망(6포기)을 사왔다.

 

 

주말의 하루..

배추 쪼개고 소금에 절이고..

주말마다 집 앞의 사우나에 가는 내남잔..

올 생각을 하지 않고..

그냥 혼자 쪼개고 소금 뿌리고..

 

오후에 수빈이네가 일산으로 들어온다기에..

그 전에 얼른 배추부터 절여놓기로 한다.

 

 

 

 

 

 

 

 

 

 

 

 

 

 

 

                                                             

상추쌈 - 시 소향비, 곡, 노래-zzirr        http://blog.daum.net/zziirr/8070060

 

 

 

 

 

 

 

 

 

 

 

 

 

 

 

 

 

 

 

 

다음날 ..절임배추 물기 빼고..

 

지난번 총각김치 담글 때 넉넉히 만들어둔 양념으로 배추를 버무린다.

 

"내남잔 또 어디 갔지?"

 

물론  같이 하자 부탁하면 들어주겠지만..

 

꼴랑 요거 하면서 또 티격태격 부딪칠 거 같아..

 

그냥 마음 편히 혼자 ..내 취향대로 버무리기로 한다.

 

 

 

 

보통은 저 배추 초록잎사귀는 억쎄서 떼어버리던데..

 

난 그냥 남겨둔다,

 

찌개 같은 거 할 때 활용하면 된다.

 

사진상으로 때깔은 저래도..

 

실제론 때깔도 빨갛게 곱다.

 

이번 김치는 맛깔나게 담궈진 거 같다.

 

 

겉절이처럼 바로 해서 먹었는데..쏭이가 맛나단다.

 

내남자도 우나도 잘 먹고..

 

약간 싱거울 거 같긴 하지만 맛 들면 ..제법 맛깔질 거 같다.

 

김치가 맛나게 담궈지니..기분이 좋다.

 

 

 

 

12월 중순 쯤..

 

김장할 때까진 김치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김치냉장고에 김치가 그득하니..마음이 푸근하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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