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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딸들 이야기

같은 옷 입고 v자를 그리는 딸들

by 벗 님 2012. 11. 30.

 

 

 

 

 

 쏭이

 

 

 

그런데 학교에 간 쏭이..뜬금없이 왜 피자헛엘 가자 했는지..

 

그렇게나 문자로 애교를 떨어가면서..나는 지금도 의아하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도 30분의 거리를 홀로 걸어가고 싶다고..

 

 

 

 

 

 

 

 

 

우나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수능 끝나고 부터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아

몇 군데 이력서도 내고 면접도 보러 다니던 우나..

 

웨돔에 있는 스포츠센타에서 연락이 와서 오늘부터 출근을 한다.

마침 학교에서도 현장체험학습 보고서만 제출하면

등교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피자헛 갔다가 돌아가는 길..

나는 우나가 어떤 곳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무척 궁금하다.

하여..내남자랑 쏭이 대동하여 스포츠센타 상담하러 온 척..방문을 한다.

약간 어둑한 실내 조명..그 아래 카운터에 서있는 딸아이의 모습이

그리 어엿블 수가 없다.

 

 

 

저 게을러 터진 것이 잘 해낼 수 있을까..

 

며칠 다니다 못하겠노라 널부러지진 않을까..

 

저으기 걱정두 되었는데..

 

 

카운터에 서서 생글생글 회원들에게 인사하고 서 있는 모습을 보니..

 

신통방통 대견하기도 하구..

 

너무 어엿해보이기두 하고..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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