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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딸들 이야기

내가 아름다워야 하는 목적

by 벗 님 2012. 11. 5.

 

 

 

 

 

 

 

 

2006년..

 

우나 13살  쏭이 9살  난 갓 불혹..

 

세월 흘러..

 

 

2012년..

 

우나 19살  쏭이 15살  나 불혹 중반..

 

그리고 세월.. 또 흘러가겠지..

 

 

 

 

 

 

 

 

 

 

 

 

 

 

 

 

 

2002년..

 

 

 

 

 

 

 

 

2012년..그로부터 10년..

 

 

 

 

 

언제 이렇게 컸지?

 

요즘들어  부쩍 커버린 딸들을 느낀다.

 

덩치도 덩치지만 마음이 훌쩍 자란 딸들..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되어주는 딸들..

 

내가 아름다워야하는 목적이 되어주는 딸들..

 

 

 

 

 

 

 

 

 

 

- 벗 님 -

불혹을 넘기니 싱그러운 아가씨들 보다 우아한 중년이 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사실 그 즈음에 아름답기란 무척 힘든 일이겠기에 중후한 멋과 속에서 우러나오는 아름다움이 더 가치있게 느껴지는지도... 아름다움은 가꾸는거라 생각합니다. 치장을 해서가 아니라, 속에서 스며 나와야겠지요. 벗님의 아름다운 중년을 응원할께요^^ 본 적은 없지만 왠지 아름다울거라 여겨집니다. [비밀댓글]

그냥..평범한 불혹의 아줌마랍니다.
이 공간에 보여지는 모습은 이쁜 거..보이고시픈 거만..올리니..ㅎ~


저도 그래요.
20대나 30대의 그 푸르고 풋풋한 젊음이 좋아보이기는 하지만..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뭐 그런 생각은 없어요.ㅎ~~

지금 불혹 중반을 사는 이 나이가..저도 참 아름답다..느끼거든요.
남자분들도 중후한 멋을 더해가는 나이고요.^^*
[비밀댓글]
우나양
쏭이양

참 곱게 잘 자라고 있군요

이제 보니
두 따님 피부가 참 좋군요

가을비 내리더 그친 오후
따스한 햇살이 그립습니다

아이들이 여드름이나 터러블 같은 거 없이..
피부가 깨끗한 편이긴 해요.
우나는 요즘 이마에 스트레스성 뾰루지가 좀 생기긴 했지만요.ㅎ~


벌써
따뜻한 아랫목이 그립고..
따스한 햇살이 그립고..

저두 그래요..미산님..^^*

참 이쁘게 크네요.

엄마가 멋져요~

세월속에 남는것은 자식들 뿐이더군요.

사실..딸아이 키우면서..그리 바란 건 없어요.

건강하게 지들 몫의 삶 행복할 줄 알면 된다..

그리만 생각했는데..

딸아이들..

기대하지 않았던 선물..행복을 제게 선사해주곤 하네요.

요즘은 딸들에게 참 마니 기대는 편이에요..맘적으로..ㅎ~

나는 쏭이 어릴적 사진 참 예쁘다 그리고 인상이 부드럽고 아주 예쁘다~~~~

후훗~~

쏭이 첨에 어찌나 못생겼던지..ㅎ~~

그래도 차츰 이뻐지고 있어요.

살만 쫌 빼면..참 사랑스러워 질 듯 해요.ㅎㅎ

팔불출 엄마죠..저..

저렇게 조그만 녀석들이...
예쁜 숙녀로 성장을 했군요.
그동안 벗님의 따사로운 손길과 사랑이 그렇게 키웠을 겁니다. *^^*

네..방아님..

방아님은 이미 느끼셨겟지만..

아이들 크는 거 보면..정말..

세월이 유수와 같음을 실감하게 되네요.ㅠㅠ

조만할 때가 정말 엊그제같은데..

그리는

시간의 풍경들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벗님^^*

이렇게 남기는 순간순간들이..제겐 너무나 소중하답니다.

언젠가..딸들이 엄마의 공간을 엿볼 날 있겠지요.

그런 날..상상하면 괜히 흐뭇해지기도 하구요.^^*

기록의 소중함..... 벗님에게 서면
느끼는 것 많습니다 세월
있기도 하지만 없기도 한..... 어느 시절이든
그때의 느낌으로 자신을 오롯이
멈춤 할 수 있다는 것..... 소중함 아닌 옛
하나도 없다는 것.. 그리하여
.....리움으로 한정없이
웃음할 수 있다는 것..... 정말
저 어여쁜 인형들이

언제 저렇게 컸지?.....^^
내게 포함된 거라면..그 어떤 것도 버리지 못하는..

열 네살적부터의 일기장을 간직하듯이..

아이들..떨어진 배꼽(탯줄)..배냇머리카락..뽑은 유치들..

우나가 연필 쥐고 젤 첨 낙서한 거..젤 첨 그린 사람..젤 첨 쓴 글자..

그 이후의 의미로운 것들 모두..창고에 그득그득~~ㅎ~~

모두 아이들의 기록이고 역사이기에..소중소중해서..

별나다면 참 별난 성격이지요..제가..


이 블로그에 그리 연연해하는 것도..그러한 이유가 가장 큽죠.

남기기 위한 ..^^*



예쁘게 잘자랐네요
시간이갈수록 엄마에게는 친구같은 딸이 필요한것같습니다

네..정말 그런 듯 합니다.

참 나를 마니 웃게 하고 행복하게 해 줍니다.

엄마에게는 둘도 없는 친구같은..딸..


물론 가끔 투닥투닥..푸닥거리 할 때도 있지만요.ㅎ~~

저는 엄마하고는 자주충돌합니다
애증이죠 ㅋㅋㅋ

쏭이아빠는 사우나갈때 벗님을부러워하겠네요 ㅎㅎ

애들이 가슴이 봉긋해지면서부터..엄마랑 목욕하는 걸 꺼리더라구요.
지들 친구끼리 가지..엄마랑은 안갈려구..

그래서 전 내남자랑..ㅎ~~


맞아요..
저두 시집오기 전에.엄마랑 가끔 충돌하곤 했었어요.


사실..시집와선..
엄말 자주 못봐서인지..부딪힐 일은 없었어요.

엄마가 큰 딸을 유별나게 사랑해주시는 이유도 있구요.^^*

정말 세월이 잠깐입니다.
옛날 아이들 모습 떠올리면 그저 미소만 나오지요.
참 잘 키우셨어요.

네..맞아요..

세월..

쏜살같다는 말..정말 맞는 거 같아요.

아이들..언제 저리 컸는지..

나는 또 언제 이만큼이나 살아버렸는지..ㅠㅠ

너무 마니 정주지 마셔야 하는뎅......

정 준 만큼 섭섭함두, 아픔두 배가 될 터인디........제 경험입니다요,

외동딸 울 딸, 저의 전부였든 딸이지만, 울 딸 들으믄 섭섭하겠지만,

딸은 딸일 뿐이더이다 벗님,,

지금은 삶의 이유중 첫째가 남편일 수도 있단 생각이........


후훗~~

그런 각오 어렴풋 하고는 있어요.
저부터도 그런 걸요.
엄마에게는 늘 기대이고 걱정만 끼치는 딸인 걸요.


후훗~~

삶의 첫째 이유가 남편이시라니..
예희님..참 행복하신 거..맞죠??

참세월빠르다..
애들이 캐나다 있을때 처음 이블방에 왔었던 기억이 있는데...
정말 너무 빠르다...
그래도 든든하시겠군.
요즘 계속 블로그는 재미엄따...
카스가.더.재미있데이...

그러게..

세월보다 더 빠른 거 있음 나와보라구 해봐..

캐나다..아니고 필리핀 바기오..

그래도 참 기억 잘 해주네..역시 ..내 친구얌~~ㅎ~

그래?

그러다 블로그 접거나..그러는 건 아니지??

그러면 내가 가만두지 않을껴~~!!! >.<

그럼요...^^;; 지가 봐두..이쁜..우나랑 쏭이입니다..^^;;;

스피커에서는 찌르님..노래를 들어며..이시간에..벗님..댓글 쓴다는...하루가 넘 빨라요...오늘..갑자기 나이..땜시 쪼매 우울했네요...^^;;;

잘있죠...!? 건강도 챙기시면서...옆지기랑..애들도 건강이 중요하지만..벗님두..중요하다는 것 잊지 마세요..^^ ㅎㅎㅎ

말했나요?? 울망내랑..서울가서..보고 왔다공...함께...쇼핑도하공...즐거웠다공...많이 컷답니다...ㅎㅎㅎㅎ 그래서 자라는 아이에게서 느끼는 부모의 감정은 아마도..같지 않을까요..^^;;;

나인..숫자에 불과한 걸..
뭐그거 때멩 우울하구 그래요..ㅎ~

나랑 동갑인 걸루 아는뎅..
아직 푸릇푸릇 청춘인 걸요..우리..


망내가..이제 철이 들어가나 봐요.
아빨 이해해주기 시작했난 봐요.
하긴..미움도 그 근원은 사랑이라잖아요..


요즘 찌르님께서 신곡을 자주 내어 놓으시니..
저도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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