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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딸들 이야기

딸들은 다 도둑?이라더니

by 벗 님 2012. 12. 20.

 

 

 

 

 

 

 

현대백화점이다.

쇼핑을 하러 온 건 아니고..

저번에 우나 야상점퍼 살 때 백화점 카드를 만들면 5% DC를 해준다길래..

그런데 요즘 지갑을 안들고 폰케이스에다 카드만 몇 개 달랑 넣어다니는 관계로..

신분증이 없어 그날 할인받지 못했다.

 

그리고 이번주부터 일정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백화점 상품권도 준다기에..

할인권도 받고 상품권도 챙겨올 요량으로..

따져보니..하루 발품을 팔면 몇 만원 벌 수 있겠다 시퍼

신분증을 챙겨 백화점엘 다시 왔다.

마침 우나가 승철이 생일선물 사 줄 꺼도 있다 해서..

 

 

 

 

 

셰프 동까스

 

 

 

 

 

 

 

 

 

 

 

 

 

 

 

 

 

 

 

아침에 먹은 회초밥이 부실했던지..

차에서 내리자마자 배가 고프다고 동동거리는 우나..

저번에 쏭이랑 맛나게 먹었던 동까스집이 생각나..들렀다.

동까스랑 쌀국수만 파는 식당..

셰프의 손맛이 느껴지는 작고 소담하지만 맛도 양도 푸짐한 곳이다.

 

나두 쏭이도 다시 먹고싶다 할만큼 쌀국수가 참 맛난 집인데..

우나는 한 젓갈 뜨더니만.."에이~~이게 뭔 맛이야~~"

여튼 쏭이랑 나랑은 입맛이 참 비슷한데..

나랑은 도통 들어맞는 게 없는 큰 딸래미..우나..

 

돈까스도 결국 반 틈만 먹고 배부르다고 못먹겠단다.

배고푸다고 숨 넘어갈 듯이 동동거릴 땐 언제고..여튼..

남긴 반틈은 포장을 시킨다.

나 참~~먹다 남긴 돈까스 포장해 달라긴 또 첨이다.

그래도 남긴 양이 푸짐하구..아까버서..

 

 

 

 

 

◆ 현대백화점 고객센타

 

 

 

 

 

 

 

 

 

 

 

 

 

 

 

 

 

 

 

백화점 카드를 만드는데도 절차가 까다롭다.

내남자 동의 얻어야 하구..

내 통장번호 알아야 하구..

사업자 번호도 알아야한다 하구..

카드 만드는 거 대따 시러하는 내남자가 순순히 응해준다.

 

카드 만들고 보니..헤택이 솔솔~하다.

일단 하루에 한 잔..하늘공원에서의 커피가 공짜란다.

게다가 무조건 구매가의 5% 할인..

거기다가 5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사은품도 솔솔~~하다.

10만원..20만원..30만원..

구매금액에 따라 5천원..만원..이만원..상품권도 따라 나온다.

 

진즉에 만들어 둘 껄..

여튼..오늘 백화점 카드를 만듦으로써..당장 몇 만원의 혜택을 보았다.

 

 

 

 

 

 

 

 

 

 

 

 

 

 

 

 

♬~~이문세의 오늘 하루

 

 

 

 

 

 

 

 
카드 만들고 어찌어찌 하다보니..우나 아르바이트 갈 시간이 임박하다.

 

저번에 우나 옷 산  4층 매장에 들러 새로 만든 카드로 다시 결재해서 할인받구..

다시 9층 고객센타로 가서 상품권 받구..

4층과 9층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사이.. 예상시간보다 마니 소모되어..

승철이 선물 살 시간은 고사하고 우나 아르바이트 지각하게 생겼다.

아까는 배고푸다고 동동거리던 우나가..

이젠 아르바이트 지각하게 생겼다고  동동거리다 못해 방방거린다.

 

그 참~~바로 코 앞인 학교에도 매번 지각을 밥먹듯이 해도..느긋하기만 하던 것이..

가끔은 일교시 수업 중에도 세월아 네월아.~등교하던 것이..

(그 늦장부리는 거 때문에 나랑 참 마니 투닥거렸었다.)

저거..저거..나중에 사회생활 어찌 할꺼나..내심 걱정이 만만찮았는데..

 

아르바이트 늦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조바심치는 것을 보니..

어라~~이것이 지가 책임 진 것에 대한 나름 투철한 사명의식이 있구나 시퍼..

내심 얼마나 안도하구 흐뭇했는지..

 

 

 

우나 아르바이트 데려다 주고 돌아오는 길..

핸드폰 삼성직영점에 들러 저번에 부탁했던 노트1 케이스를 하나 더 얻어왔다.

그냥 지나가는 말로 직원에게 하나 얻을 수 있겠냐니..선뜻 주문해 주었다.

지지배..저번에 받은 핑크케이스도 달랑~ 뺏어가더니

이번꺼도 이뿌다며 달랑~

백화점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핸드크림도 지 주머니에 달랑~

딸년들은 다 도둑이라더니..@#$%%^*

 

 

 

 

그나저나..

 

낼부터 기말시험기간인 쏭이.. 새벽 4시에 깨워 달랬는데..

그 시간에 안깨우면 시험 망친다고..하늘이 무너져도 깨우랬는데..

이거 밤 꼴딱 새워야할 판이다.

 

그래도 반가운 것이..

새벽에 깨어 공부하겠다는 자근 것이 그저 기특하야..

지 언니가 이번에 수시에서 3개나 (추가합격 1개 포함 ) 합격한 것이..

나름 촉매제가 되었던 듯..

 

 

 

 

 

 

 

 

 

 

 

 

 

 

 

 

그나저나..

 

낼부터 기말시험기간인 쏭이..

새벽 4시에 깨워 달랬는데..

그 시간에 안깨우면 시험 망친다고..

하늘이 무너져도 깨우랬는데..

이거 밤 꼴딱 새워야 할 판이다.

 

그래도 반가운 것이..

새벽에 깨어 공부하겠다는 자근 것이 그저 기특하야..

지 언니가 이번에 수시에서 3개나 (추가합격 1개 포함 ) 합격한 것이..

나름 촉매제가 되었던 듯..

 

 

 

- 벗 님 -

우나가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군요.
그 돈으로 무얼 할까 궁금합니다. ㅎ~

네..수능 끝나자마자 아르바이트자리 알아보더니..

후훗~~사고픈 게 많다네요..


제가 미리 선수쳐 놨어요.

원래 첫월급 타면..부모님 빨간 내복 사주는 거라고..

기다려 봐야죵..ㅎㅎ~~



헉~~무엇보다~~우나가 3개나 합격
넘 축하드립니다.
골라갈수 있겠군요!! 엄청 좋으시겠어요!!
오늘 포스팅은~완전 본의아니게~~자랑질이 되었네요!! ㅋㅋ

네,,사실 한 곳만 되어도 감지덕지인데..
세곳이나 되어..무척 뿌듯하답니당~^^*

푸훗~~

제가 은근 자랑질쟁이랍니다.
걍..그러려니 ..하세요.^.*~

수시합격, 축하드립니다.
골라가야겠네요.
남들은 하나 들어가기도 힘든데...ㅎ

잘 하셨습니다. 현재는 신용사횐데...
간편해서 좋고, 지갑 잃어버려도 1일내 신고만 하면 보장받고,
도둑 염려 덜하고, 포인트 적립되어 좋고, 비록 외상이지만...ㅎ

알뜰살뜰 살림 잘 하세여...

그러게요..골라 가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뭐..독수리님네 따님이야말로 재원이시던 걸요.
우리 우나도..나중에 그리 되어야할텐데요.


고향은 경북 영덕이고..울산은 자란 곳이죠.
부모님은 다들 1번을 열렬히 응원하셨지만..
그래도 대학물 먹은 영향으로다 ..시사에 대한 안목은 좀 생겼죠.

지역감정이란 것은 삼국시대에도 있었던 바..
외신들도 깜짝 놀랄 표심에 대한 수치의 지역편차..
극복되어야겠지요..

여튼..지금보다 나아지길..바래봐야죠.

역사가 거꾸로 흐르는 일은 없도록..


내남자가 염색해달라네요.
ㅠㅠ~~세월이 너무 무심하다눈~~
[비밀댓글]
좋지않은 얘기 삭제했습니다.

그집 남자는 복도 많습니다.
전 지금까지 딱 한번 해받아 보았습니다.
귀찮기도 하고 눈 건강도 좋지 않아 포기했습니다.

전 중년의 희끗한 반백도 멋스러워 보이던 걸요,

맞아요..

염색이 잦으면 눈건강에도 안좋고..

탈모의 원인도 되고..


독수리님은 멋스러우세요..염색 안하셔두..^^*

살뜰하게 챙겨야는데 저는 그냥 지나칠때가 많아요.. 귀찮고 번거럽다는 이유때문인지 그럴때가 많아요..
마트에서도 글쿠요... 현금영수증.. 꼬박꼬박 챙기는 친구를 보면서 참 대단하다 싶을때도 있구요..

크리스마스트리의 하얀곰돌이 따뜻하게 보여요..
찬겨울길을 나서는 우나의 아르바이트행... 왠지 든든해보이고 좋은데요..
시험앞에 두고 안달내는 쏭이의 귀여운투정도 이뿌구요..^^*

하긴..번거롭긴한데..꼼꼼히 챙기다 보면..

여간 솔솔~~한 게 아니예요.

함 해 보셔요,.

요런조런 공짜서비스도 꽤 많구요..ㅎ~

그죠..

요즘은 트리도 각양각색으로..

하얀 북극곰 트리가 참 저도 참 포근해 보여..좋았어요.^^*

너님네는 아직 트리 만드나요?

저흰 언제부터인가..우나 고등학교 가고부터..트리 안 만들고 있네요.

별다른 크리스마스 계획두 없구..ㅠㅠ



쏭이,,낼까지 시험이네요.
왜 이리 늦게 보는지..

애들이 풀어져서리..공불 안 하네요.^.*~

나름 알뜰하다고???
인정해줄께^^ 난 어제 닭도리탕 만들어 먹었는데~~
음청 맛나더라~

칭구가 나보다 요리 잘 한다는 거..

나두 인정해 줄게^^


청소도 나보다 잘 할 거 가튼디..

주방도 깔끔하더만..ㅋ~~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큰 아이도 시험보고 마음이 편하네요

따님 합격 축하드립니다

18일날 서울 출판사 다녀 왔습니다
막차 놓쳐서 ㅎㅎ
기차로 왔지요
좋은시간 되셔요 [비밀댓글]

마음 편하시다니..

따님이 수능결과가 좋으신가 봅니다.^^

저도 어쨌거나,,한시름 덜었습니다.


서울출판사엘요??

시집,,출간작업 중이신가요??



[비밀댓글]
그만하면 정말 알뜰하시네요 ㅎ
먹을걸보니 이 밤에 배에서 꼬르륵~~!!ㅡ.ㅡ

아~~!!그리고 우나 합격 너무 축하드려요~~
정말 대단한 우나~
자랑스러우실듯..^^

사랑스러운 두 따님이 있어 너무 행복하시죠ㅎ
가끔은 휭하니 가슴 한 켠이 시려오기도 하지만..


암요,,

자식 키우는 엄마들 맘..이 그렇지요.

늘 행복한 것만은 아니라는..

자잘한..혹은 크낙한 ..근심걱정이 떠날 날이 없죠..

아이들 한창 자라는 시기엔 더욱..

울쏭인..아직두 사춘기이인지..마니 까칠하답니다.

그래서 가슴 한 켠..시려올 때..더러 있구요.



그래도..이리 행복과 웃음을 주니..^----^*


앗..여기도..벗님 사진...호~이..무슨..이유일까요 ?? 내가 여태...보고도 무관심했낭 ㅎㅎㅎ

서울에 눈이...논꽃을 만드니..이뿌긴해요..ㅎㅎㅎ

서울에 계셨군요,,

눈 내리고 마니 추운 하루였는데..



눈꽃이 피는 세상..어쨌거나 참 이뿌죠..

난 오늘 바빠..눈구경할 여유도 없었네요.ㅜㅜ

그러지마요..벗님은 딴짓할때가 넘 이뽀요.. 수다..혹은 우나 애들이랑..놀때...옆지기랑..티격태격할때...다~ 이뽀요..ㅎㅎ

그러니...주변에 관심을 주삼...^^;; 그래야..벗님 답징(?) 이제 다시 컴백..일상속으로...ㅎㅎㅎㅎ 어~춥다..집을 오래 비워놨더니..찬기운이...ㅜㅜ 심야보일러라...언제..대워질찌..ㅋㅋㅋ 어~춥다...ㅠㅠ...

그렇죠..며칠 비워두면..집안이 썰렁~하니 냉기가 돌죠.

겨울엔..따스한 것들이 더욱 그리워지는 계절이죠..


이젠 좀 따스히 데워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