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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사는 이야기

은애 언니가 한턱 쏘기로 한 날

by 벗 님 2016. 10. 19.

 

 

 

 

 

 

오늘은 은애 언니가 한턱 쏘기로 한 날..

 

모니카 언니랑 인아씨랑 나랑..

 

풀잎채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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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언니의 선물..찹쌀떡..

 

 

 

 

 

 

 

 

 

 

 

 

 

 

 

풀잎채 괜찮다고 말은 많이 들었는데 처음 와본다.

한식뷔페다.

내 취향은 아니다.

 

아무래도 한식뷔페이다 보니..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참 많다.

 

나도 나이 들어가면서 한식이 더 좋아지려나..

아직까진 피자나 스파게티 샌드위치 이런 게 더 좋으니..

스테이크는 더 좋고..

 

이렇게 함께 식사할 때마다 모니카 언니는

항상 작은 선물을 준비해 오신다.

이번엔 딸 갖다 주라며 찹쌀떡을 준비해 오셨다.

 

다들 착한 성정을 가진 여인들..

요즘 내 주변엔 좋은 사람들이 참 많다.

참 감사하다.

 

 

 

 

성당에 열심히 다니는 모니카 언니..

모니카라는 세례명이 참 예쁘다고 언니한테 잘 어울린다고..

나도 그런 예쁜 예명 하나 갖고 싶다 했더니..

세례명이 적힌 작은 책자를 들고 오셔서

맘에 드는 이름을 골라보란다.

보통 양력 생일이 같은 성녀나 성자의 이름을 딴다고 했는데..

마더 테레사 여사의 생일이 내 양력 생일과 같다.

해서 나 세례명 후보는 테레사로..

맘에 든다.

 

후훗~

성당에도 다니지 않으면서 세례명부터 지었다.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