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턱턱 막히도록 무덥던 그 뜨거운 여름날도 ..
언제였느냐는 듯이 아슴히 지나가버리고..
못견딜 것만 같던 날들도 면역처럼 이젠 일상이 되어버리고..
캄캄한 터널같은 날들에도 이젠 동공이 확대되어 익숙해져 버리고..
다만 마음만 감옥 안에 갇힌 듯 어디로든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그래도..
지나가리라.. 지나가리라..
그 광란같던 여름날도 어제처럼 지나버렸듯이..
지나가리라..다..
지나가리라..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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