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이 포임/♣산다는 거

하! 가을, 어찌 이리 고운지요

by 벗 님 2012. 11. 20.

 

 

 

 

 

 

 

가을..참 고웁지요..

 

그대의 가을도 나의 가을만큼 고우리라..

 

그대 여린 심성만큼 그러리라..

 

이 가을..

 

어쩌면 나처럼 울었을지도 모르리라..

 

저 잎새보다 더 마니 뚝뚝 떨구었으리라..

 

눈물..

 

 

 

 

 

 

 

 

 

 

그렇더군요.아직은 떨어질 이파리들 마니 남아..
아직은 너무 고운 단풍잎..
오는 길에 디카에 담았습니다.

 

바람에..어제 내린 비에 쌓여뒹구는 낙엽들도..
처연함 보다는 아름다움이였습니다.

 

이 가을..곱고도 아름다와 내 마음마저 고웁게 물들어 가는 듯 합니다.

 

 

 

 

 

 

 

 

 

 

 

그대 덕분입니다.

 

내 마음 고운 빛깔로 물들 수 있음은..
어쩌면 비탄에 잠겨 한없이 가라앉았을 나의 가을을..
참 고웁게 채색해 주셨습니다.마음의 힘 마니 얻어..제가..
이 가을을 아름다이 가슴으로 껴안을 수가 있음..입니다.

 

 

이번주가 가을 잎새들 그나마 남아있을 그 마지막 즈음이 아닐까..생각되어집니다.
어느 산엔 벌써 눈이 내렸고
그렇게 황량한 겨울산이 되어 있다던데..
아직 울동네엔 고운빛깔..마니 남아 있긴 합니다.
하루하루 앙상해져 가면서..

 

 

 

 

 

 

 

 

 

 

 

 

 

 

 

 

 

 

아무 생각없이 두 어시간..그 난롯가에 앉아 있다 오고픕니다.
기우뚱 기대어 책을 읽어도 좋고..
활활 타오르는 불줄기 바라만 봐도 좋고..
그대 노래 들을 수 있다면 그 이상 좋을 수 없고..
후훗~상상만으로도 따스하고 포근해집니다.

 

 

그저 눈빛 편한..
아무 말 없이도 서로의 마음 읽어주는..
그런 사람이 그리운 요즘입니다.

 

금방..팔랑팔랑~베란다 앞의 상수리나무 갈색 이파리 하나가..한 마리 새처럼 낙하하는 풍경을 포착했습니다.

 

 

 

 

하~~가을..

 

어찌 이리 고운지요..

 

사무치는지요..

 

 

 

 

 

 

 

 

 

- 벗 님 -

 

한여름지나 벌래들이 겨울잠을 자야하니 낙엽들이 덮어주는군요
좋은꿈 꾸라며 아름다운 색갈을 입혀 따스하게 덮어주고있네요

벌레들에게 낙엽은 포스근한 이불이 되어 주는군요.

그 생각을 전..못했네요.ㅎ~

반갑습니다. 서길수님..^^*

가을이가...말없이 가려했는데...이곳에서도..아쉬워했군요...^^;;;

가을이가..말없이 가긴요..

을매나 요란을 떨구 있는데요.

함 바바요..

가는 가을이 지금 을매나 소란스러운가..ㅋ~

잉...내 가을이는 조용히..아쉬워함서..갔는데..벗님네...가을이는...요란했나봐요?? ㅡ,.ㅡ;; 자슥이..사람 가리면서...유난을 떠나보넹..ㅋㅋ

날씨가 차요..건강유의하세요..ㅎㅎㅎ

올 가을이..제겐 유난히 곱고 눈이 부셨거든요.

그러네요..제법 쌀쌀해요.,

쮸니님도 감기조심!!

가을도 못느끼는 나는 바~보!!!
세월을 멈추진못해도 더불어 느끼는
아릿함은 있어야 하는데....

나는 바~보처럼
오늘 하루가 가네요

나만 홀로인것처럼
지금부터 포장합니다
더~많이.......
힘들다 생각하니
더무겁게 느껴지네요~

그러게요..

이 가을..이 눈부심..

계신 곳에도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다면..

좋으련만요.

유난히 단풍이 고운 올 가을이였답니다.


힘들고 무거운 거..

너나 나나.. 다 이고지고 살가는 세월인 듯 합니다.

건강하세요. 홍고루님..^^*
아........... 낙엽!
제가 참 좋아하는 표현입니다.
멋지게 담으셨어요. *^^*

와우~~

방아님께 멋지게 담았다는 소릴 다 듣고..

^---------^*
이 계절에 바쁘다는 게 영~ 못마땅합니다.
제 사무실 근처도 은행잎이 도배를 해버렸어요.
드러눕고 싶을 지경이지요.
벗님의 뜰도 정말 눈부시네요.
한번 드러누워 보세요.
후훗~~

맞아요..

보도브록 위를 도배해버린 빨강노랑 낙엽들..

정말 드러눕고 싶었어요..저두..ㅎ~


정말 마니 바쁘신 가 봐요.바름님..^^*
초록이 단풍들었군요

봄 여름의 비와바람 남극의 햇살로 만들어진 붉타는단풍
축제같은 벚꽃놀이는 설레이는데 단풍는 어쩐지.....단풍이아름다운건
벗님이 행복하기때문이아닐까 하는데요...ㅎㅎ

한바탕 춤을 추고 집으로돌아갈때는 안무에맞혀춤을췄던 멜로디와리듬의여운이남아서
더욱더 단풍이 아름다운건 아닌지요 ...ㅎㅎ

아니예요.. 비님..

올 한 해..어쩌면 나 사는 중에 가장 힘이 들었던..

그랬어요.

이 공간에서 다 표현하지 못했지만..

참 힘들고 눈물도 많았던 한 해였어요.

하지만..계절은 내맘 하고는 상관 없이..

봄..여름 가을..어찌나 아름다이 지나가던지요..


후훗~~

사실 좀 쓸쓸한 기분으로 집 가는 길이였는데..

저 고운 단풍들로 하여..마음이 맑아졌더랬어요.^^*

봄과 가을이 짧은 이곳
가을의 아름다움을 채 느끼기도 전에
멀찌감치 사라지고
한겨울의 스산함만의 가득하답니다

추우면 추운대로
또 매력이 있지요
즐겨야지요.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그렇지요..

안그래도 짧은 미산의 봄 가을..

미산은 더욱 짧게 지나쳐 가지요.

마니 아쉬우시겠어요.


맞아요..

우리나라의 사계..

그 나름으로 철철이 다 아름답지요.


겨울..하얀 눈 나리면..

미산의 설경은 또 얼마나 아름다울지..요..^^*


이곳은 다행스럽게
가을의 여운이 아직 많이 남았네요~
울 동네는 아저씨가 얼마나 깨끗하게 쓸어버리는지....ㅎ
가을은 이렇게 가는것같습니다~

그런가요..

이 곳의 가을이 빨리 오고..빨리 진다..생각했는데..

여긴 아직 가을느낌..물씬~~하거든요.ㅎ~


쓸면 쌓이고..쓸면 쌓이고..

이제 며칠 후면..쓸 일도..쌓일 일도..

없겠지요.ㅠㅠ

올 가을은 예년에 비해 단풍이 고운 것 같더군요.

제가 막 비슷한 제목의 글을 쓰고 왔더니....

벗님도 비슷한 제목의 글올 보고 놀라고 갑니다.~~ㅎㅎ

아쉽게도 가을이 지나가고 있네요~~

후훗~~정말 그러네요..

이런 우연이..이심전심인가요? ㅎㅎ~~


네..그러네요..

제 마음이 그래서인지 몰라도..

올해 가을은 유난히 곱고 아름답게 느껴졌어요. 저두..^^*

'♡마이 포임 > ♣산다는 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떼목장의 일몰  (0) 2012.12.31
산여인으로 살고지고  (0) 2012.11.22
  (0) 2012.10.29
지나가리라 지나가리라  (0) 2012.10.12
하늘  (0) 201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