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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모놀로그/☎독백1

단지가 있는 뜰

by 벗 님 2012. 10. 8.

 

 

 

 

 

 

참 이쁜 뜨락이 많은 동네다.

 

주인장들의 취향이나 정서에 따라

 

그리고 그네들의 삶의 여유로움에 따라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뜨락이 즐비한 동네다.

 

 

 

 

 

 

 

 

 

 

 

 

 

 

 

 

그 중 내 맘을 끄는 뜨락은

가장 수수하고 소박하고 단촐하지만 정감이 가던..

단지가 풍경이 되어주던 저 집 뜨락..

 

참 흔하고 눈길도 가지 않는 가랑꼬에도

저리 항아리에 심어 소복히 피어나니..

참 소담하고 어여쁘다.

항아리에 수도호스를 연결해 놓은 센스도 돋보이고..

 

 

 

울엄만 저 큰 항아리에다

봄이면 뒷산의 진달래를 따다

두견주를 담곤 하셨는데..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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