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나무잎새가 연초록이고
빨간 넝쿨장미가 한창일 때이니..
바야흐로 6월 어느날 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만난 풍경이 이뻐서..
지나간 것들..
흘러간 것들..
잊혀진 것들..
다 나에게로 와서 소중해진 것들..
스치는 풍경..
머무는 시선..
가닿는 마음..
무엇 하나 의미롭지 않은 것들이 있을까..
모두가 의미인 것을..
모두가 사랑인 것을..
모두가 그대인 것을..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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