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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omy day -Andante
하루 비가 내렸습니다.
어디에도 둘 곳 없는 내 마음에도
비가 내렸습니다.
"이봐요..나 어찌 살아요?"
누구에게고 묻고 싶었습니다.
하루 비가 내렸습니다.
어디에도 갈 곳 없는 내 마음은
풀꽃처럼 젖고만 있습니다.
"이봐요..나 힘이 들어요."
어디에고 하소하고 싶었습니다.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