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여행 이야기

레스토랑에서의 셀프포트레이트

by 벗 님 2016. 7. 17.

 

 

 

 

 

 

 

 

꿈결같은 시간들이 훌쩍 지나가 버리고..

 

4박 5일 딸과의 대만여정도 그 마지막 밤이다.

 

40도에 육박하는 한낮의 열기도

 

아름다웠던 추억 속에 용해되어

 

그저 행복한 여행에의 추억으로만 남으리라..

 

 

 

 

 

 

 

 

 

 

 

 

 

 

 

 

 

 

 

 

 

 

 

 

 

대만에서의 마지막 밤이라 생각하니

 

이런저런 상념이 생기는가 보았다.

 

그동안 정 들었던 것들과의 이별이 힘들어 보이는 딸..

 

표정을 숨기질 못한다.

 

 

대만에서의 생활이 너무너무 행복했다는 딸아이는..

 

막상 떠날 날이 내일로 다가오자 만감이 교차하는 듯 하다.

 

무엇보다 피엘과의 추억을 남기고 떠나는 것이

 

가장 힘들 것이다.

 

 

 

딸과 나는 이 레스토랑에 오래 앉아있다가..

 

막차시간이 다 되어서야 일어났다.

 

 

 

 

 

 

 

 

 

 

 

 

 

 

 

 

 

 


 

Emeli Sandé - My Kind Of Love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