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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여행 이야기

바닷가 카페에서의 셀프포트레이트

by 벗 님 2016. 7. 16.

 

 

 

 

 

 

 

우나랑 나랑은 잘 맞다.

물론 외모도 성격도 나 닮은 데라곤 티끌만큼도 없지만..

함께 하는 시간들 속의 여행 코드는 참 잘 맞았다.

아니.. 어쩌면 우나가 나한테 많이 맞춰줬는지도 모르겠지만..

 

 

 

 

 

 

 

 

 

 

 

 

 

 

 

 

 

 

♬~

 바람에 머문다 

 

긴 하루가 저문 이 거리
나 무심코 바라본 하늘엔
다 잊었다 말하던 꿈들
붉게 물든 마음

바람이 불어 눈 감으면
기억은 간절한 그리움으로
머물러 쉰다 나를 감싼다
살며시 어루만진다

 

 

 

 

 

 

 

 

 

 

 

 

 

 

 

 

 

분위기 좋은 카페에 앉아

간간히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몇 시간을 함께 있어도 좋은

딸과 함께 하는 시간..

 

딸들은 커갈수록 친구가 된다더니

어쩌면 내 인생의 가장 좋은 친구인 딸..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