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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여행 이야기

딸과 떠나는 대만여행18-신주 가는 길

by 벗 님 2016. 7. 13.

 

 

 

 

 

 

 

대만 여행 이틀째의 여정을 마치고

 

다시 우나 숙소가 있는 신주로 가는 길..

 

우리가 예정했던 지우펀이랑 샹산전망대를 가보지 못해

 

살짝 아쉽긴 했지만..

 

나름 알차고 재미난 여정이였다.

 

 

 

 

 

 

 

 

 

 

 

 

 

 

 

 

 

 

 

 

 

 

 

 

쓰린역에서 기차를 타고 신주 가는 기차를 갈아타기 위해

 

다시 유방역에 내렸다.

 

기차시간이 40분 정도의 여유가 있어 역 앞의 만두집에서

 

허기를 달래기로 한다.

 

 

 

저곳에서 먹은 만두맛은 잊지 못할 듯 하다.

 

내가 만두를 좋아하기도 하고

 

그 시각 우린 저녁을 굶은 상태라 허기진 이유도 있겟지만..

 

내 생애 최고의 만두..ㅎ

 

 

 

 

 

 

 

 

 

 

 

 

 

 

 

 

역사 앞의 어떤 가게 지붕 위에 길냥이들이 우루루..

 

주인여자인 듯한 여자가 지붕 위로 먹이를 던져두고 있다.

 

인정스런 풍경이다.

 

 

 

 

 

 

 

 

 

 

 

 

 

 

 

 

 

 

 

 

 

 

기차로 신주까지 가는데 3시간..조금 지루할 거 같아

 

타이뻬이에서 내려 버스로 이동하기로 한다.

 

버스정류장 가는 육교 위에서 바라본 도로풍경..

 

도로를 점령한 오토바이들의 불빛..장관이였다.

 

조금 과장하자면 101빌딩에서 본 야경보다 더 멋졌다.

 

 

 

 

 

 

 

 

 

 

 

 

 

 

 

 

 

Emeli Sandé - My Kind Of Love

 

 

 

 

 

 

 

 

 

 

 

 

 

 

 

 

 

 

 

 

 

 

 

 

 

그렇게 길고 알찬 타이베에서의 1박 2일의 여정을 마름 하고

 

신주에 도착한 시각은 자정을 훌쩍 넘었다.

 

만두 몇 개로 허기를 달래긴 했지만 ..배가 고픈 우리는

 

우나 숙소 근처의 24시간 하는 일식집에서 야식을 먹기로 한다.

 

 

대만은 물도 밑반찬도 다 돈을 주고 따로 주문해야 한다.

 

김치와 물을 추가로 주문하고..우나는 불고기덧밥?? 나는 카레덧밥..

 

며칠 면요리만 먹다가 오랜만에 먹는 카레밥은 별미였다.

 

 

야심한 시각..야식을 먹으러 오는 사람들이 끊이질 않는다.

 

 

 

 

 

 

 

 

 

 

 

 

 

 

 

 

기차 안에서..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