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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사는 이야기

키메라 언니

by 벗 님 2016. 8. 2.

 

 

 

 

 

키메라 언니..

 

언제나 풀 메이컵으로 화려하게

화장을 하고 운동을 해서..

우리는 언니를 키메라 언니라고 부른다.

 

언니가 우리 센타에 온 지 딱 1년이 되었다며..

밥을 사겠단다.

 

 

 

 

 

 

 

 

 

 

 

 

 

 

 

 

 

 

 

 

 

 

 

 

 

 

 

 

 

 

 

 

 

 

 

 

 

 

 

♬~산다는 건/홍진영

 

 

 

 

 

 

 

 

 

 

 

 

 

 

사람은 끼리끼리 논다고 했다.

 

이만큼 살고 보니..

 

사람을 딱 보면 느낌이 온다.

 

이 사람이 나랑 맞겠다..안 맞겠다..

 

나랑 비슷한 부류이다 아니다.. 머 그런..

 

 

물론 다 성격도 다르고 개성도 다르고

 

생김도 다르지만..

 

기본 품성이 통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전에부터 키메라 언니가 밥 한 번 같이 먹자 먹자 했었는데..

 

이제야..

 

언니가 온 지 일 년 만에야 밥을 같이 먹는다.

 

 

 

참 에너지가 많은 언니..

 

쉬지 않고 얘기를 쏟아내지만 그런 언니가

 

참 열정 많고 귀엽다는 생각이 든다.

 

생김도 만화 속에서 금방 튀어나온 듯..귀여우시다.

 

자식농사도 참 잘 지으셔서..

 

다들 대기업에 버젓이 취업을 했단다.

 

 

 

국수나무에서 시원한 모밀국수랑 돈까스 먹고..

 

충정교회 카페에서 커피 마시며..

 

우리는 오후의 반나절을 보낸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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