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이 포임/♣사랑한다는 거

눈물 예찬

by 벗 님 2012. 4. 14.

 

 

 

 

 

 

815

 

 

나는 눈물이 아름다워요.

 

세상 어느 보석이 그토록 투명하고 영롱할까요.

 

나는 눈물을 사랑하지요.

 

눈물 속엔

 

그 사람의 진실이 깡그리 용해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어려서부터 나는 울보였어요.

어른 된 지금도 내 가슴엔 늘 눈물이 흘러요.

나조차 아지 못할 까닭으로 내가 울어요.

어느날은 소낙비처럼 흥건히 울어버려요.

 

슬픔조차 내겐 하얀 들꽃무리처럼 찬란해요.

아름다워요.

 

 

 

 

 

 

 

 

 

 

 

 

 

 

비가 내려요.

하늘이 울어요.

비는 하늘이 흘리는 눈물인가 봐요.

그래서 내가 비를 사랑하나 봐요.

 

세상 가장 아름다운 말이 <어머니>래요.

그 다음으로 아름다운 말이 <눈물>일 거라고..

나는 나혼자 그렇게 정의 내려요.

 

 

 

 

 

 

 

 

 

 

 

 

 

내가 가장 많은 눈물을 흘린 날은

당신을 사랑하던 날들이였어요.

 

당신만을 온전히 사랑하기 위해

내가 얼마나 숱한 눈물을 흘렸는지..

당신이 아실까요..

 

내 눈물의 아프고 슬픈 이유를

당신이 아실까요..

 

 

 

 

 

 

 

 

  - 벗 님 -

 


알떵이다아~~~~^^*
풀잎에 앉은 물방울처럼
벗님의 청초함이 덧보이는 까닭은
아직도 소녀로 남아있는
마음의 행로가 멎어있기때문^^*

그것은 좋은것.

그런가요?

내 마음의 행로가..아직은..

소녀의 그것..

그럴까요?


살아가는 데..

하등 보탬도 못되는 것을요.


후훗~~

일뜽~~추카요~~

돌배아저씨~~^^*
바이올린 선율로 들어도 되죠?

벚꽃이 만발한 도로를 지나

봄 곷의 향연을 만끽하며 삼실 출근

주말마다 이어온 교육이 오늘로 종료하여 기분도 상큼한 날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울동네엔 목련이 한껏 벙글었어요.

벚꽃은 쫌 더 기다려야 할 듯 해요.

이제사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으니..ㅎ~


요즘..드는 생각인데..

직장이 있고..돈을 벌 수 있다는 거..일 할 수 있다는 거..

그거 축복이고 행복이라는..^^*

직업을 갖는다는것 행복한 일이죠

직장의 직업을 위해 매일 매일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도 중요 하구

전업의 틀안에서 열심히 경제 역군과 미래 주역을

돌보며 지원하는 벗님 같은 분도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가사도 회사 못지 않게 생각할 것이 많고

해야할 것도 많으니까요?

즉 개인에겐 가사(가정) > 회사(사회)> 대사(국가)로의 비중으로 살아간다고 봅니다

조금 공감이 가는지요?

멋진 휴일 보내세요

그렇죠..뭐든 기초가 튼튼해야하는 것이니..

나를 다스리고 난 후..가정을 다스리고..

가정을 다스린 후..나라를 다스리라..그랬던가요?? ㅎ~


요즘 드는 생각은..

여자도 아내로 엄마로만 만족하지 말고..

당당한 사회인이 되어야한다는..


우리 아이들 세대는 그런 사고가 대세겠죠.^^*

하~~~~~.....시다...시...벗님....^^;;; 어머니...엄마..가 더~좋아요..ㅋㅋ

사랑하고푸다....마이...헌데...내속에는...사랑의 씨앗이....말랐나봐요....눈물은 말랐는줄 알았는데..아직도..줄줄 흐르공.....남자가...ㅠㅜ...쩝...

가장아름다운말은..사랑이공..그다음이..엄마일 듯...ㅋ -뿌나생각-

사랑..

쮸니님은 그 말이 가장 아름답다 느끼시는 군요.

사랑에도 숱한 종류가 있겠지요.

그 중..가장 아름다운 사랑..어머니의 사랑이 아닐까..- 벗님 생각 -


사랑..이란 말은 눈물나지 않는데..

어머니라는 말은 ..자꾸 가슴이 시큰거려요.

공감 ^^
벗님
가끔은 맑은 눈물도 필요하지만
눈물보다는 해맑은 미소가
벗님에겐 더 어울린답니다

약간 흐릿한 주말
벚꽃같이 화사한 날 엮어가세요

후훗~~

맞아요..미산님..

벗님 웃는 모습..다들.. 이뿌다..그러던데..

(푸핫~지송요~ 미산님.. 이 공주병..불치병을 우째야 할지?? ㅋ~ )


요즘 벚꽃이 한창이라지요.

벚꽃구경 갈 여유나 있을런지..ㅎ~


늘 좋은 봄날 되세요..미산님..^^*
꽃비 맞고 서 있으면



가진 것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랑 하나 지녔는가
떨어지는 꽃잎이 나에게 묻는다

가장 귀한 것 가장 아름다운 것 다 쏟아 부어서 더
흐뭇한 사람 하나 가졌는가 한 번 더 묻는다

대답 못해 머뭇거리는 사이 어떤 꽃잎은
뺨이나 속눈썹에 날아와 한 참을 머물다 간다

그 연분홍 향내에 그만, 알 수 없는 눈물이 난다


詩 이해리 :『사람의문학』(2012, 봄)

........................................................

이젠 꽃비 내리려나
작년보단 늦지만
봄의 눈물 봄비에
이미 가운데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눈물이
꽃비도 내리고....;;

저녁나절..

집 앞 화단을 돌아보는데..

뭉툭뭉툭 가지 잘린 매화나무에서..

매화가 꽃을 틔우기 시작하더군요.

참 더디죠..여긴..


목련도 가장 봉긋해지는 시점이구요.

낼 아침..일찌기 걔네들 담아볼까 해요.


쏭이가 하얀 목련보구..백합이라..그래서..

배를 잡고 웃었네요.ㅎ~

눈물... 마음이 정화되지요.(분노의 눈물 제외 ㅎ)
비=하늘이 흘리는 눌물... 멋진 표현입니다.
그래서 하늘이 울고나면 그렇게 청명해 지나봐요. *^^*

그러게요..

펑펑 울고 난 후..

비 온 후의 하늘처럼..

흐린 마음도 청명해질 수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좋겠어요.


눈물로도 정화되지 못하는..

아픔..슬픔들은 어찌 해야할지..

그렇게 아프다가 웃다가 가는게 인생인가 봅니다.
애통절통한 인생, 이리 살아도 저리 살아도 회한만 남는것이 인생인 것 같아요...

피안의 새님 방에서 ..많은 글들을 읽었습니다.


애통절통한 ..

인생이 그런 것만은 아니라고..우기고 싶고 버티고 싶은..

아직은 풋내기 인생입니다. 저는..


우리네 시린 인생도 계절처럼 돌고돌아..

다시 봄날이 올거라..

다시 꽃은 피어날거라..

그럴거라..

그럴.. 거라..

고운 벗님~~
울보라두 예뻐요~ㅎ
후훗~~

예쁘다 해주시면..제가 헤벌쭉~~

^--------^*

그래도..우는 것 보다야..웃는 것이 좋겠죠.

늘 웃으시는 써니님을 쫌 닮아야 할텐데요.^^*
눈물을 믿지 말아요 ..
눈물은 그냥 현상일 뿐
진심이 아닐수 있으니 말입니다. ㅎㅎ
그런가요?

전 눈물만이 그 사람의 최대의 진실이라..생각하는데..ㅎ~

하긴..진심이 아닌 눈물도 있을 수 있겠군요.


저는..

눈물 ..슬픔..우수..우울..비애..

이런 단어들이 좋으니..이거..어쩌나요? 차암~~^^*

'♡마이 포임 > ♣사랑한다는 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많이 사랑했어  (0) 2012.04.20
목련꽃 안부  (0) 2012.04.18
물오리  (0) 2012.04.11
마흔 여섯 봄날의 셀프포트레이트  (0) 2012.03.31
슬퍼서 슬픈 게 아니야  (0) 2012.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