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온 첫날..
딸의 학교를 둘러보고..
교내 호숫가에 앉아..
♥
♬~
린 바람에 머문다
긴 하루가 저문 이 거리
나 무심코 바라본 하늘엔
다 잊었다 말하던 꿈들
붉게 물든 마음
바람이 불어 눈 감으면
기억은 간절한 그리움으로
머물러 쉰다 나를 감싼다
살며시 어루만진다
Cause I want to be
free and want to be free
모두다 사라져도
부는 바람만은 내 곁을 머문다
바람이 불어 눈 감으면
기억은 간절한 그리움으로
마주 서 있다 나를 이끈다
새로운 길을 열고서
Cause I want to be free
또 하루가 온기를 머금을 때
우린 눈부시게 세상을 채운다
어쩌면 내 평생
가장 무덥고 가장 길고 가장 평화롭고 가장 아름답고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기억 될 찰라들..
딸과 나는 이 순간을 마구마구 남겼다.
내 눈에 비친 작은 호수는 그지없이 잔잔했고..
내 눈 속에 담긴 나의 딸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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