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운동 가는 길..
마음 바삐 가는 길에 자꾸 내 눈길을 끄는 꽃다지..
달랑 한 포기 나무둥치에 홀로 기대어 선 모양이..
아침마다 내 시선을 끈다.
♥
♬~SG워너비-내사람
내 가슴 속에 사는 사람
내가 그토록 아끼는 사람
너무 소중해 마음껏 안아보지도 못했던
누구에게나 흔한 행복 한 번도 준 적이 없어서
맘 놓고 웃어본 적도 없는 그댈 사랑합니다
댄스하고 요가하고 샤워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도로가의 꽃다지를 담기로 한다.
그 사이 꽃은 시들고 꽃잎도 떨구었다.
나는 그렇다.
외롭고 상처입고 갸냘픈 것에 마음이 간다.
사람도 그렇다.
외롭고 마음 슬픈 그대에게 내가 끌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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