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살던 빌라화단의 봄맞이꽃(2014년 4월 11일)..
봄이 오고 봄빛이 무르익는 4월 중순경이면..
빌라화단엔 하얀 봄맞이꽃이 하얗게 눈부시다.
♥
♬~이수영-얼마나 좋을까
얼마나 좋을까
바람이 들려준 이야기에 내 마음 설레였고
구름에 실려온 내일로 그 목소리 향해
거울에 흔들리는 달에 비친 내 마음 함께 떨리고
별들은 흐르는 눈물 속에 고이 다 흘러 버렸어
얼마나 좋을까 둘이서 손을 잡고 갈 수 있다면
가보고 싶어 당신이 있는 곳 당신의 품 속
거기 안겨 몸을 맡기고 어둠에 감싸여 꿈을 꾸네
봄맞이 아기별꽃 쇠별꽃 냉이꽃 안개꽃 물망초
나는 하얗게 무리지어 피어나는 작은 풀꽃을
참 사랑한다.
해마다 봄이면 설레임으로 피어나..
나를 참 행복하게 해주었던 봄맞이..
하얀 별무리같은 꽃..
내 가슴에 아롱지는
하얀 그리움 같은 꽃..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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