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를 하다가 바람소리에 창밖을 보니..
눈발이 흩날린다.
그것도 송이송이 하얀 눈송이가..
창밖의 나무들마다에는 하얀 눈꽃이 활짝 폈다.
문득 호수가 그립다.
호수의 눈풍경은 얼마나 예쁠까..
나는 또 컴 앞에 앉아..
창밖으로 내리는 눈송이를 바라보며..
지난번 페페부르노에서 찍은 딸의 사진을 정리한다.
참 무진장 찍었다.
♥
바비킴-사랑한다 할 수 있기에
♬~
바람 잘 날 없는 삶이
모든게 다 미웠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이대로 먼훗날에 나 쓰러지는 날까지
사랑한다 할 수 있어서 고맙다
닮은 듯 다른 나의 두 분신..
우나는 지 아빨..쏭이는 나를..
마니 닮았다.
나 이제 그리 큰 소망을 품진 않는다.
나에게든..딸들에게든..
사랑하는 그 누구에게든..
건강하기만을..
건강하거라..부디..
건강하거라..딸아..
- 벗 님 -
'♥사랑 > 딸들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 행복한 날에 (0) | 2016.03.01 |
---|---|
나에겐 너무 예쁜 너2 (0) | 2016.02.29 |
딸들의 셀카영상 (0) | 2016.02.27 |
참 예쁘고 맛나고 근사한 날 (0) | 2016.02.26 |
눈 내리는 날의 페페부르노 (0) | 2016.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