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돔 거리..
요 몇 년 사이에 본 가장 눈 다운 눈..
도로 위까지 하얗게..하얗게..
♥
딸들과 데이트를 하기로 한 날..
때맞춰 하늘에선 펄펄 눈이 내려 주었다.
대만 가기 전 눈구경 꼭 하고 싶다하던
우나의 바램도 이뤄진 날..
♡
눈발 흩날리는 창 밖의 하얀 세상도..
화덕에서 갖구워진 십여가지의 화덕피자도..
내 앞에서 웃음 짓는 딸들의 어여쁜 모습도..
나를 너무너무 너~무 `행복하게 해 준 하루..
참 예쁘고 맛나고 근사한 하루였어.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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