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27일 수요일
우나 오늘 온천여행 갔어?
지금 올라와서 밥 먹고 집 갈 예정이야.
빨리 왔네.
웅 ㅋㅋ
잼 없었어?
하~ 힘들었어.
왜?
몇 번을 죽을 뻔 했는지 몰라.
거의 90도로 되어있는 산을 3시간 탔어.
자연온천 간다고..근데 비가 와서
진흙탕이였고 몇 번이나 죽을 뻔 하면서
ㄹㅇ 얘 없었으면 나 죽었음..ㅠㅠ
신발 머 신고 갔어?
운동화..뉴발..
무튼 계곡에 도착헤서
비가 계속 오는 바람에 물이 차서
길이 없어ㅠㅠ
그래서 넋 놓고 앉아서 30분 있다가
다시 올라갔음
클 날뻔 했네..
얘 오늘 저녁에 필리핀 가.. 놀러..
근데 새벽에 나랑 나와서 이렇게 고생함..
새벽 몇 시에 만났어?
6시에 만나서
걔가 오늘 필리핀 가는 거 알았거든
내가 근데 너 왜 여기 있냐니까..
어드벤처래..ㅎㅎ
멋진 곳이네..
그래도 비 오는데 큰일날 뻔..
응 대책없이 옴..
계곡물 건너갔다가는 휩쓸려 감..
물살이 많이 쌨어.
안 건너가길 잘 했어.
정말 위험할 뻔..
체코 애들이 해맑게 생긴 거 같아.
쟨 이름이 머야?
마떼스..
ㅇㅇ 오늘이 마지막인데
마떼스랑 굿바이 인사 잘 하공~
욥~~
<가족 채팅방에서>
'♥사랑 > 우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딸과의 하루2-인사동 골목길 (0) | 2016.02.22 |
---|---|
딸과의 하루1-보신각 앞에서 (0) | 2016.02.22 |
날씨가 머 그래? (0) | 2016.02.21 |
앗싸! 4만 8천 원 당첨됐어 (0) | 2016.02.21 |
너무 예뻐서 안 살 수가 없었어 (0) | 2016.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