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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우나 이야기

몇 번을 죽을 뻔 했는지 몰라

by 벗 님 2016. 2. 22.

 

 

2016년 1월 27일 수요일

 

 

 

 

 

 

 

 

우나 오늘 온천여행 갔어?

 

지금 올라와서 밥 먹고 집 갈 예정이야.

 

빨리 왔네.

 

웅 ㅋㅋ

 

잼 없었어?

 

하~ 힘들었어.

 

왜?

 

 

 

 

 

 

 

 

 

몇 번을 죽을 뻔 했는지 몰라.

거의 90도로 되어있는 산을 3시간 탔어.

자연온천 간다고..근데 비가 와서

진흙탕이였고 몇 번이나 죽을 뻔 하면서

ㄹㅇ 얘 없었으면 나 죽었음..ㅠㅠ

 

신발 머 신고 갔어?

 

운동화..뉴발..

무튼 계곡에 도착헤서

비가 계속 오는 바람에 물이 차서

길이 없어ㅠㅠ

그래서 넋 놓고 앉아서 30분 있다가

다시 올라갔음

 

클 날뻔 했네..

 

얘 오늘 저녁에 필리핀 가.. 놀러..

근데 새벽에 나랑 나와서 이렇게 고생함..

 

새벽 몇 시에 만났어?

6시에 만나서

걔가 오늘 필리핀 가는 거 알았거든

내가 근데 너 왜 여기 있냐니까..

어드벤처래..ㅎㅎ

 

 

 

 

 

 

 

 

 

 

 

 

 

 

 

멋진 곳이네..

그래도 비 오는데 큰일날 뻔..

 

응 대책없이 옴..

계곡물 건너갔다가는 휩쓸려 감..

물살이 많이 쌨어.

 

안 건너가길 잘 했어.

정말 위험할 뻔..

 

 

 

 

 

 

 

 

 

 

체코 애들이 해맑게 생긴 거 같아.

쟨 이름이 머야?

 

마떼스..

 

ㅇㅇ 오늘이 마지막인데

마떼스랑 굿바이 인사 잘 하공~

 

욥~~

 

 

 

 

 

 

<가족 채팅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