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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우나 이야기

장 봐왔어

by 벗 님 2016. 2. 14.

 

 

2016년 1월 19일 화요일

 

 

 

우나 머해?

 

샤워했뜽..

 

ㅎㅎ 잘 햇어.

추워??

 

그냥 지내던 온도야.

방안 온도는 21도고..

 

그럼 적당하네..

 

나 두시 반에 깼는데..

어제 영화 4편 보고 잤어.

 

안 무서웠어?

 

웅 ㅋㅋ

혼자 방 쓰니까 너무 좋아.

 

까페 가서 정리 좀 하다가 장 보고 올까 생각했는데.

벌써 5시라서 안될 거 같네..ㅠㅠ

밥 먹고 장 보고 그냥 들어와야겠다.

 

그럼 더 어두워지기 전에 밥 먹고 장 보고 와.

너 어디 나가면 나간다고 톡하구..

집에 오면 왔다고 톡해..

걱정되니까..

 

웅 ㅋㅋ

 

 

 

 

 

 

 

 

방에서 보는 풍경..

 

 

맞은편에서 보일 수도 있겠다.

밤에 혼자 있을 땐 커튼 치고..

 

사진 찍으려고 잠시 연거얌..

걱정마..

 

어서 준비하고 장부터 보고 와.

지갑이랑 집키 조심하구..

 

 

 

 

 

 

 

 

 

 

엄마.. 나 이거 사다주라..

 

색깔 말해줄게..

나 꼭 사고시펐었는데..

마침 원 플러스 원 한당..

 

색상 말해줄게..

코코아 파우더..스파클링 쇼크..

그랜드 피아노..글로우 스타..

4개야..

 

 

 

 

 

 

 

 

집 도착..

 

 

에공~마이도 샀네~~

택시 타고 왔어?

 

하~택시 타려고 했는데..

스티벅스에 배터리 두고 온 거 알아서..

이거 들고 2키로 걸었다.

너무 힘들었어.6만원어치야..

 

배터리는 찾앗어?

 

김치 2.4키로 샀는데,.

계산하니 21000원이네..

라면 9봉지랑..

하루에 두 끼 먹을까 생각해서..

 

근데..엄청 큰 마트인데..

햇반이 없어.그딴 거 없대..ㅠㅠ

그래서 볶음종류로 다 샀어.

 

 

 

 

 

 

 

 

 

다 다른 맛이야.

 

근데 데워 먹는 거야?

 

아니..후라이팬에 볶아먹는 거야.

 

김치랑 볶아먹으면 되겠네..

 

집에 버터랑 치즈랑 계란 많거든..

 

ㅇㅇ 그래 맛잇게 해서 먹어.

웬일로 과일도 샀네..

 

삼겹살이랑 참치콘도 사고..

집에 있는 오렌지 몇 개 까먹으니까..

너무 맛있더라고..

그리고 맨날 요쿠르트 먹거든..

요쿠르트도 사고..

 

딸기도 있네..

 

딸기 보여서 샀어..2천원이야.

오렌지는 10개에 4천원이길래..

 

딸기는 금방 상하니까..

이틀 안에 다 먹어..

 

다 냉장고에 차곡차곡 넣어둬..

삼겹살은 내일 바로 먹을 거 아니면..

냉동실에 넣고..

 

 

 

 

 

 

 

 

 

슈렉 틀어놓고 쉬는 중..

 

본 거 냉장고에 정리했어?

 

아니 아직 쉬고있어..

힘들어..ㅠㅠ

 

일단 정리하고 쉬지..

금방 상해. 고기랑 냉장식품들..

 

응.. 알았떠..

 

 

 

 

 

 

 


 

Norah Jones - What Am I To You

 

 

 

<가족 채팅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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