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3일 수요일
다들 뭐혀?
드라마 본다. 니는?
스티브랑 짐에서 운동 끝나고
같이 저녁먹고 앉아서 데이트 하다가
헤어지고 혼자 또 배고파져서
샌드위치랑 커피 먹는 중..ㅎㅎ
운동하고 먹으면 말짱도루묵이지..
스티브가 그러는데 운동 시작하면
엄청 먹어댈거래..
배고플 때마다 음식 섭취하랬어.
ㅋㅋ 그래도 먹으면 찔 걸..
절때 참지 말랬응 ㅎㅎ
몰랑 ㅋㅋㅋ
운동 열씨미 해?
ㄹㅇ 사랑의 힘으로 견디는 중..
제대로 하는 거야?
응.. 몸 만드는 운동이거든..
평균 1시간 반..
엄마도 알다시피 얘 몸이 쩔잖아..
ㄹㅇ 운동 사랑하는 애야.
할만 해?
당근이지..ㄹㅇ 즐거움 ㅋㅋㅋ
너 근력이 너무 없어서..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스티브가 나 ㄹㅇ 근육 많대..
아마 너 요가 꾸준히 해서 그럴 거야.
이거 잘 가꾸면 개쩔만한 바디가 될 몸매래..
니 몸매야 명품이지..ㅎ
그리고 걔 진짜 개쩔어..
진짜 괴물이야.
뭔가 아쉬워..
??
이런 애랑 더 오래 연애할 수 있으면..
운동도 함께 하고..
얘 무술도 좋아하거든..
무술도 같이 배우고..
공부도 잘 하는 애니까 공부도 같이 하고..
음식 가리고 단 거 안 먹어서
몸에 좋은 음식만 같이 먹으러 다니고..
이런 남자 만나고 싶다. 앞으로도..
근데 한국에는 절때 없을 듯..ㅠㅠ
그러게..
곁에 그런 친구가 있으면 완전 좋지..
그리고 절때 흥분을 안 해..
화도 안 내고..
자기조절이 굉장한 아이야.
완벽남이네..
ㅇㅇ 레알..
내일은 얘 룸메랑 애랑 나랑 혜성이 언니랑
같이 저녁 먹고 그러기로 햇응..
그래~
좋은 친구~~좋은 추억으로~~
멀리 떨어지더라도 연락 계속하면 되지.
ㄴㄴ 내가 시름~~ㅋㅋ
혹시 알아? 또 인연이 될지~~
높! 그럴 가능성 없어..
걔는 한국에서 지낼 확률 0퍼센트고..
나도 프랑스에서 절때 못 살아 ㅋㅋㅋ
그럴바엔 여기 있는 추억 예쁘게 포장해서
리본까지 쫙 예쁘게 묶어서
각자 가져가서 보관하면 좋을 듯..
프랑스에 가족도 없고..
프랑스어도 못 하고
프랑스어 못 하면 직업도 못 가져..
내가 무슨 남자 하나를 보고 거길 가..
그리고 서로 그렇게 애기한 적도 없고..
그만큼 서로 사랑하는 사이도 아니고..
아마 나는 엄청 걔 좋아하고 있는 건 맞는데..ㅋㅋ
흐음~글쿤~
프랑스에 얼마나 예쁜 애들이 많은데..ㅋㅋ
그래..지금 현재에 충실해~
당근이디..ㅎㅎㅎ
클스마스에 주려고 목도리 삿응..커플..
엄청 싼 거..ㅋ
저번에 만든 건 줬어? 인형?
한 달 반 전에 줬을 걸..
조개껍질로 되어있는 편지지 검정 있길래
사서 저렇게 그려서 주고..
모양 신기한 조개 팔길래
하나 사서 포장 해서 줬지..
ㄹㅇ 엄~~~~~청 좋아 하더라고
ㄹㅇ 한참 보다가
나 엄청 예뻐 해줬응 ㅋㅋㅋ
쏭이:
언니.. 엄마랑 갠톡해..
아빠 카톡소리 개 시끄러워..
왱 ㅠㅠ
쏭이:진동으로 절대 안 바꿈..
무음 잠깐 해 놓으면 되지..
ㅋㅋㅋ 개 웃기네..
아빠 폰 이불 속에다 넣엇어..ㅋㅋㅋ
쏭이가 시끄럽대서..ㅋㅋㅋ
ㅋㅋㅋㅋ 웃기다.
아니 그룹톡만 잠시 무음으로 하면 되자나..
그러게 ~
어쩌면 무음 못 하실지도..ㅋㅋㅋㅋ
그리고 클스마스때
여기다가 편지 써서 줄거얌 ㅋㅋ
봉투에다 그림 그리고..ㅋㅋ
빨간 메니큐어 쓰러져 있네..
목도리 어떤 거야?
한 면은 자주..한 면은 남색이라..
똑 같은 거야? 색깔도?
응.. 아예 같은 제품..어땡??
비싸 보인다~예쁘넹~~
ㅋㅋ헤헤~~
자주색으로 해도 예쁠 듯..
그러겡~
난 배치되어있는 거 보고 남색인 줄 알앗는데
지금 꺼내어 보니 넓게 펼쳐서 앞 뒤로 남색 자주색이라
색깔 골라서 할 수 있네..
좋은 듯..ㅎㅎ
어제 오늘 29도여서 정말 더웠는데
마침 클스마스날에 급추워지더라고 ㅋㅋ
다행 ㅋㅋ
Rachael Yamagata - Over and Over
<가족 채팅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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