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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우나 이야기

귀여운 내남자 스티브

by 벗 님 2016. 1. 25.

 

 

2015년 12월 23일 수요일

 

 

 

다들 뭐혀?

 

드라마 본다. 니는?

 

스티브랑 짐에서 운동 끝나고

같이 저녁먹고 앉아서 데이트 하다가

헤어지고 혼자 또 배고파져서

샌드위치랑 커피 먹는 중..ㅎㅎ

 

운동하고 먹으면 말짱도루묵이지..

 

스티브가 그러는데 운동 시작하면

엄청 먹어댈거래..

배고플 때마다 음식 섭취하랬어.

 

ㅋㅋ 그래도 먹으면 찔 걸..

 

절때 참지 말랬응 ㅎㅎ

몰랑 ㅋㅋㅋ

 

운동 열씨미 해?

 

ㄹㅇ 사랑의 힘으로 견디는 중..

 

제대로 하는 거야?

 

응.. 몸 만드는 운동이거든..

평균 1시간 반..

엄마도 알다시피 얘 몸이 쩔잖아..

ㄹㅇ 운동 사랑하는 애야.

 

할만 해?

 

당근이지..ㄹㅇ 즐거움 ㅋㅋㅋ

 

너 근력이 너무 없어서..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스티브가 나 ㄹㅇ 근육 많대..

 

아마 너 요가 꾸준히 해서 그럴 거야.

 

이거 잘 가꾸면 개쩔만한 바디가 될 몸매래..

 

니 몸매야 명품이지..ㅎ

 

 

 

 

 

 

 

 

 

 

그리고 걔 진짜 개쩔어..

진짜 괴물이야.

뭔가 아쉬워..

 

??

 

이런 애랑 더 오래 연애할 수 있으면..

운동도 함께 하고..

얘 무술도 좋아하거든..

무술도 같이 배우고..

공부도 잘 하는 애니까 공부도 같이 하고..

음식 가리고 단 거 안 먹어서

몸에 좋은 음식만 같이 먹으러 다니고..

이런 남자 만나고 싶다. 앞으로도..

근데 한국에는 절때 없을 듯..ㅠㅠ

 

그러게..

곁에 그런 친구가 있으면 완전 좋지..

 

그리고 절때 흥분을 안 해..

화도 안 내고..

자기조절이 굉장한 아이야.

 

완벽남이네..

 

ㅇㅇ 레알..

내일은 얘 룸메랑 애랑 나랑 혜성이 언니랑

같이 저녁 먹고 그러기로 햇응..

 

그래~

좋은 친구~~좋은 추억으로~~

 

멀리 떨어지더라도 연락 계속하면 되지.

 

ㄴㄴ 내가 시름~~ㅋㅋ

 

혹시 알아? 또 인연이 될지~~

 

높! 그럴 가능성 없어..

걔는 한국에서 지낼 확률 0퍼센트고..

나도 프랑스에서 절때 못 살아 ㅋㅋㅋ

그럴바엔 여기 있는 추억 예쁘게 포장해서

리본까지 쫙 예쁘게 묶어서

각자 가져가서 보관하면 좋을 듯..

 

프랑스에 가족도 없고..

프랑스어도 못 하고

프랑스어 못 하면 직업도 못 가져..

내가 무슨 남자 하나를 보고 거길 가..

그리고 서로 그렇게 애기한 적도 없고..

그만큼 서로 사랑하는 사이도 아니고..

아마 나는 엄청 걔 좋아하고 있는 건 맞는데..ㅋㅋ

 

흐음~글쿤~

 

프랑스에 얼마나 예쁜 애들이 많은데..ㅋㅋ

 

그래..지금 현재에 충실해~

 

당근이디..ㅎㅎㅎ

클스마스에 주려고 목도리 삿응..커플..

엄청 싼 거..ㅋ

 

저번에 만든 건 줬어? 인형?

 

한 달 반 전에 줬을 걸..

 

 

 

 

 

 

 

 

 

 

조개껍질로 되어있는 편지지 검정 있길래

사서 저렇게 그려서 주고..

모양 신기한 조개 팔길래

하나 사서 포장 해서 줬지..

ㄹㅇ 엄~~~~~청 좋아 하더라고

ㄹㅇ 한참 보다가

나 엄청 예뻐 해줬응 ㅋㅋㅋ

 

 

쏭이:

언니.. 엄마랑 갠톡해..

아빠 카톡소리 개 시끄러워..

 

왱 ㅠㅠ

 

쏭이:진동으로 절대 안 바꿈..

 

무음 잠깐 해 놓으면 되지..

ㅋㅋㅋ 개 웃기네..

 

아빠 폰 이불 속에다 넣엇어..ㅋㅋㅋ

쏭이가 시끄럽대서..ㅋㅋㅋ

 

ㅋㅋㅋㅋ 웃기다.

아니 그룹톡만 잠시 무음으로 하면 되자나..

 

그러게 ~

어쩌면 무음 못 하실지도..ㅋㅋㅋㅋ

 

 

 

 

 

 

 

 

 

 

그리고 클스마스때

여기다가 편지 써서 줄거얌 ㅋㅋ

봉투에다 그림 그리고..ㅋㅋ

 

빨간 메니큐어 쓰러져 있네..

목도리 어떤 거야?

 

 

 

 

 

 

 

 

 

한 면은 자주..한 면은 남색이라..

 

똑 같은 거야? 색깔도?

 

응.. 아예 같은 제품..어땡??

 

비싸 보인다~예쁘넹~~

 

ㅋㅋ헤헤~~

 

자주색으로 해도 예쁠 듯..

 

그러겡~

난 배치되어있는 거 보고 남색인 줄 알앗는데

지금 꺼내어 보니 넓게 펼쳐서 앞 뒤로 남색 자주색이라

색깔 골라서 할 수 있네..

좋은 듯..ㅎㅎ

 

어제 오늘 29도여서 정말 더웠는데

마침 클스마스날에 급추워지더라고 ㅋㅋ

다행 ㅋㅋ

 

 

 

 

 

 


 



Rachael Yamagata - Over and Over

 

 


 

<가족 채팅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