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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우나 이야기

우리 달달하지?

by 벗 님 2016. 1. 11.

 

2015년 12월 11일

 

 

 

 

 

 

 

 

 

어제 저녁 처음 연락 오자마자

이렇게 보내왔응..

 

I LOVE UR CITY UNA

 

라는 말이 감동적이야.흑흑 ㅠㅠ

 

어제 강남에서 묵었대.

건대 바로 옆인데..으흥~

 

춥진 않대?

다행히 어제 오늘 봄날같이 포근해..

 

한국에 대해선 안 물어봤어.

 

근데 스티브는 길게 쓰는데..

넌 엄청 짧네..ㅋㅋ

 

별루 길게 써주고 싶지 않아.ㅋㅋ

미워가지고..ㅋㅋㅋ

 

카톡 대화..

평소에도 저런식이야?

 

웅..ㅋㅋㅋ

 

 

 

 

 

 

 

 

이게 그 다음 대화야..

 

 

 

 

 

 

 

어제 마지막 대화..

 

 

 

 

우리..달달하지? ㅎㅎㅎ

 

ㅎㅎ스티브는 영어 유창해?

 

나랑 비슷해..

못하는 편이야..ㅋㅋ

프랑스 애들이 영어에 약해.

 

미국 회사 갈거라며 영어공부 좀 해야겠네.

 

ㅋㅋ스페인어 할 줄 알아..귀여워..ㅋㅋ

뭐 아무튼..스티브 보고싶다ㅠㅠ

 

첨엔 원래 그래..

하루종일 같이 있어도 잠깐 안 보이면 보고싶고,,

하루만 안 봐도 보구싶고..

연애초기엔 다 글치..

니 아빠랑도 예전에 그랬는 걸..ㅎㅎ

 

그래? ㅋㅋㅋㅋ

 

세상엔 여러 종류의 연애가 있잖아?

성열이 같은 경우엔 그런 적 단 한 번도 없었어.

좋아한 적이 없었어. 남자로써..

인간적으로 좋아했지..

 

그래..성열이처럼 너한테 맞춰주기도 힘들지..

 

내가 엄청 좋아하면 그렇게 행동 안 하지..

내가 스티브 얼마나 예뻐하고

배려하고 귀여워하는데..

아껴주고 싶고 더 잘 해주고 싶고 진심으로..

오빠한텐 그런 맘 든 적 한 번도 없거든..

 

걔 모든 게 소중해서 아껴주고 싶음..

 

다 상대적인 거지..

 

그렁가 봐..

 

여튼 스티브랑 잘 지내다 와.

 

 

 

 

 

 

 

 

 

 

 

 

 

부들부들..광화문이래..

 

 

 

 

 

 

 

 

 

 

 

 

♬~ The Rose / Westlife

 

 

 

강남 까페에서 이러구 있다..

 

아빠:걔 어디 어디 갔다니?

 

광화문이랑 인사동..

너구리 까페 간 거 같더라고..

남산타워도 가겟지..

일요일에 오니까..

 

엄청나게 추워졌음 좋겠다.

못 돌아다니게..ㅋㅋ

 

아빠:날씨 좋단다..

화요일부터 좀 추워진대..ㅎㅎ

 

짜증나..

아니 그저께만 해도 영하 1도던데..

왜 갑자기 영상 8도가 된거야.

이해가 안돼..

 

아빠:마음 곱게 써야 하늘도 돕는다.

 

 

 

 

 

<가족채팅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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