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불 너무 얇아서 너무 춥거든,,잘 때..
내가 푹신하지 않으면 못 자서..
원래 덮는 솜이불을 밑에 깔고 커버만 덮고 잤단 말이야.
체코 애가 자기 숙소에 이불 있다고.
빨아서 빌려준대..
마틴?
ㅇㅇ 근데 진짜 눈썹도 없더라..로봇같애..
16살 때 발병해서..
털만 없구 다른 건 괜찮은가..?
잘 모르겟어..그건..
그리고 자기 나라에선 자기 키가 보통이래..
체코에선 192가 보통 남자 키래..
자기 사촌 여동생은 190이래..ㅋㅋㅋㅋ
맞어..동유럽이나 북유럽 쪽엔 장신들이 많아.
체격조건이 우월하지..
미쳤어..외계인이야..
유럽에서 태어났어야 했어.흑~
넌 니가 동양인이면서 그런 자격지심 갖지 말어.
다 똑같은 인간이야.
유럽 애들 케이 팝 보면서 열광하는 거 보면..
우리가 우월하단 생각도 들던데..
그건 소수의 서양인들이야.
니가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면..
걔네들도 그렇게 대해..
니가 자신감 있게 당당해야지.
그렇게 대해도 된다고 생각해.
나도 막상 동남아 애들 무시하니까..
난 걔네들 상대도 안 하거든..
그리고 진심으로 싫어.
엄만 니가 생각이 좀 바꼈으면 좋겠어.
그랭..전엔 그런 생각 없었는데..
여기서 생활해 보니까 그랭..ㅠㅠ
뭐..아무튼..엄만 머해?
좀 있다 코난수업 갈려구..
요즘 에프엑스 춤 배워..
재밌어..ㅎㅎ
ㅋㅋ에프엑스 춤?
갠차나?
아항~~재밌겠넹..
응..월 wall..이거 배워..
아항 그 춤 좀 웃기더라..
노래는 좋앙..
춤도 좋아..엄마 스타일..ㅎㅎ
낼 결혼기념일..
아 그러네..
낼 쏭이랑 웨돔 쇼핑할 거고..
아빠랑은 주말에 데이트 할까 해..
낼은 충주 출장 가신대..
아빠가 페페부르노 한 번 가시고 싶대서
담주 평일에 셋이 갈까..생각 중..
거기가 어디지?
아하~ㅋㅋㅋ맞아..
엄만 거기가 짱 좋아..
우나가 데려갔잖아..
가격도 너무 싸고 괜찮은 거 같아.
엄만 너랑 가고도 서너 번 더 갔어.
쏭이랑 센타 언니들이랑..
좋당~~
너 오면 또 가야지..
밥은 챙겨먹었어?
걍 쥬스 좀 먹고
언니 영화 끝나는 거 기다리는 중인데..
언니 끝났네..ㅎ
도서관 지하에 스파게티 파는 곳 있는데..
그거 먹어볼까 생각 중..
밀가루 음식 너무 먹지 말고..
밥 종류 챙겨 먹어..되도록..
욥..ㅎㅎㅎㅎ
2016년 12월 11일
거긴 안 춰워?
응 안 추워..
지금 방 온도 24도야.
우리 히터 그런 거 없거등..
온도 적당하네..밥은?
이거 먹고 왔응..
아빠: 마이 날씬해졌는데..
웅,,저거 그냥 쫄바지임..ㅋㅋ
근데 부담없이 입는 거 가능..ㅋㅋㅋ
아빠: 힙과 허벅지가 아주 날씬해졌다.
ㅇㅇ 엉덩이 살 없응 ㅠㅠ
아빠: 거기선 닭고기 안 먹어서 그렁가?
나 오늘도 닭고기 먹었는데 ㅋㅋㅋ
그냥 김치 안 먹어서 밥을 잘 못 먹어서 그래..
한국 가면 다시 살 찌는 거 100퍼센트야.
그냥 못 먹어서 그런 거야.
아빠:자기 컨트롤이 필요하겠다.
그렇겠지..
그리고 꾸준히 운동도 하니까..하하..
여긴 교통도 병신같아서 많이 걸어야 되고
낼 또 타이뻬이 가서 온천 갈 듯..
아빠:조심하고 잼나게 놀다 와..
<가족 채팅방에서>
♬~Le Premier(첫발자국)/끌로드치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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