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팜므파탈 어쩌구 한 거 기억 나?

2015년 12월 9일 수요일

이 남자애 어때?

쏭이: 잘 생긴 듯 별로임..

누구?

언니가 줄리앙 땜에 힘들어 해서

내가 얘랑 잘 해보라고 추천해 줌..

아무튼 얘 실제로 보면 만화 주인공 같음..

북유럽 애라서 완전 우월한 느낌,,ㅋㅋ

언니 기분 안 좋아서 고기 먹으러 갔다가

와인 마시러 갔지롱..

엄마..자다 깼어..

밥 먹는 거야?

아니 어제 사진..

마틴이랑 단둘이 만나기로 햇는데..

내가 언니 불렀어.

언니 우울해 해서..ㅠㅠ

지금은 머하노?

마틴이랑 아침수업 같이라서

수업 끝나고 같이 놀다가 숙소 들어와서..

준비 또 하고 스티브랑 밖에 나가서 놀기로 했어.

밖이면 ..어디??

world mall 가자는데..어딘지 몰라.

마켓이름인가?

아무튼 학교를 벗어나서임..

신주 안에 있는 거야?

그렇겟지..내일 수업도 있는데..

4시 반에 만나서 어딜 가겠어..

어제 마틴이랑 너무 재밌게 놀아서

스티브한테 연락도 아예 안하고

걔가 내일 월드몰 가재서 ..

응..어딘지 모르지만 알았어..

이러고 메세지 끝내서 잘 모르겟응..

아? 어제..

안토니한테 3주만에 연락 왔더라고..

그래서 점심 같이 먹엇어. 나가서..

나 보더니..왜 점점 말라가녜..ㅋㅋ

엄마도 너 너무 마를까봐 걱정 돼.

에? 그 정돈 아니야..ㅋㅋ

뭐야? 처음 보는 제품들인데..

저번에 나 옷 마니 준 언니가

저번에 또 영양크림 줘서..

그거 좋더라고 하니까..

이번엔 무슨 달팽이 크림인가..

그거랑 에센스랑 헤어로션이랑 비아올라차..

머 그것두 주고..

?? ㄷㄷ 무서워..조심해..

ㅋㅋ 그런 거 아냐..

그 언니..되게 착하고 인심 좋아서

다른 사람들한테도 머 잘 줘..

나한테 마니 주긴 하지만..ㅎㅎ

긍데..좋아보인당 ㅋㅋ

어때?

그렇게 마르진 않았지?

그래도 마니 빠졌다.

중2 때 몸매 같아.

하하 호호

안토니랑은 어때?

그냥 친구지..ㅋ

근데 나한테 찌질하게 굴어.

갑자기 나한테 좋은 관광지 홈페이지 보내더니..

내가..와 좋다..다음에 같이 가자..라고 보내니까..

넌 니가 좋아하는 그 사람이랑 같이 가면 되자나..

이렇게 옴 ㅋㅋㅋ

그래?? ㅋㅋ

그럼 왜 홈페이지 주소를 줌??

나한테 미련 엄청 많은가 봐.

페북에 걔네 친구들이 댓글로..

빨리 잊어라 어쩐다..

이런 거 써있더라고..ㅋㅋㅋ

그런가 보네..

뭐 아닐 수도 있지만,..ㅋㅋ

그냥 좋은 친구로 남을 수 있도록 해..

응..어제 둘이 잘 지냈응..

나 오전에 호주 애랑 팀플 하다가

안토니랑 밥먹고 ..

스티브랑은 트러블 없어?

스티브랑은 엄청 좋지.

근데 내가 마음이 식어가는 중..ㅋㅋ

전보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