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쏭이 이야기

짜우첸

by 벗 님 2015. 12. 17.

 

 

 

 

 

 

 

쏭이 기말시험 끝나는 날..

 

둘이 페페부르노 가기로 했는데..

 

쏭이는 담주에 친구들이랑 가기로 했다기에.

 

난 내남자랑 따로 가기로 하고..

 

 

오늘은 짜우첸으로..

 

 

 

 

 

 

 

 

 

 

 

 

 

 

 

 

 

 

 

 

 

 

 

 

 

 

 

중국집은 오백 년만에 와본 듯..

난 늘 언제나 항상 ..짬뽕만 시키는데..

오늘은 자장면이 무척 땡긴다.

입맛도 변하나 보다.

 

나름 소문난 맛집이다 보니..

우리가 자리에 앉고 잠시 후부터 자리가 없어..

밖에 대기하는 사람들의 수가 점점 늘어난다.

 

 

 

 

 

 

 

 

♬~인연 SJ, 진추하

 

 

가끔 내 생각이라도 날까요

가끔 그대도 울고 말까요

 

 

 

 

 

 

 

 

 

 

 

 

 

 

 

 

 

 

 

 

 

 

 

다이어트 열씸히 하다가..

시험기간만 되면 스트레스때문인지 폭식을 하는 쏭이..

 

다시 통통해진 쏭이가 그동안 굶고 다니던 아침밥을 먹으니..

내 아침시간이 좀 분주해지긴 했지만..그래도..

아침밥 한 그릇 뚝딱 먹고 등교하니 내 마음이 다 푸근더니만..

 

어제부로 다시 선언을 했다.

다이어트 다시 돌입한다고..

아침밥을 다시 굶기 시작한 쏭이..

 

 

내 평생에 다이어트란 없었는데..

내가 날씬해서가 아니라 외려 통통한 편인데..

다이어트를 시도하지 않는 건..

먹는 걸 참는 일을 절대 하고싶지 않기 때문이다.

아니..못하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다이어트한다고 밥을 굶고 진짜 살을 빼는 내남자랑 쏭이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 평생에 한 번도 시도하지도 못해본 다이어트..

 

마음 독하게 먹구 한 번 해 볼라구 한다.

물론 무식하게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는 아니고..

식사량을 조절하면서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을 바꾸면서..

시도해 볼라고 한다.

 

먹는 걸 너무 사랑하고..

움직이는 걸 무척 시러하는 게으름과인 내가..

성공할지는 미지수이지만..

 

 

조금이라도 다이어트가 성공한다면..

내 삶이 좀 더 활기차질 것이고..

지금보다 행복해질 것만 같다.

 

 

 

 

 

 

 

 

 

 

 

 

 

 

 

 

- 벗 님 -

 

 

'♥사랑 > 쏭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맞이 표정2  (0) 2016.01.05
악마 떡볶이  (0) 2015.12.21
먹고시픈 것도 많은 쏭이  (0) 2015.12.11
학부모 명예교사  (0) 2015.12.10
컨디션이 최악인 쏭이  (0) 2015.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