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통한 내 너구리 울 쏭이..
먹고시픈 것도 참 많은 열여덟 살..
♥
쏭이랑 나랑 소담촌에 간 날..
" 엄마 나랑 떡볶이 먹자."
쏭이 호출에 부랴부랴 나가니
공원 놀이터에서 기다리는 딸..
" 엄마, 2단지 앞에 곱창순대 파는데 이거 먹자."
추운 날 곱창순대 포장마차 앞에서
나를 기다리는 쏭이..
쏭이는 먹고픈 거 있으면 이 엄말 호출한다.
쏭이 기말시험 끝나면 또 맛난 거 먹으러 가기로 했다.
한동안 다이어트 한다고 살이 쏘옥 빠졌더랬는데..
시험기간만 되면 스트레스때문인지..폭식을 한다.
그래서인지 다시 오동통해진 쏭이..
사실 다이어트 한다고
한동안 아침을 굶고 다니고 저녁도 제대로 안 먹어서..
걱정이였는데..
날씬하고 이뻐지는 것도 좋지만..
아침밥 한 그릇 뚝딱 먹고 등교하니
오히려 내 맘이 좋다
- 벗 님 -
♬~섬집아기-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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