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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쏭이 이야기

컨디션이 최악인 쏭이

by 벗 님 2015. 12. 9.

 

 

 

 

 

 

안경점에 들렀다. 쏭이랑..

 

쏭이 시력이 떨어져 안경을 맞춰야 하는..

그런 상황은 아니고..

이젠 눈화장 안 하고 다닐 거니깐..

맨 얼굴로는 못다니니깐..

돗수 없는 안경 하나 맞춰 달란다.

 

해서 지 언니 예전에 쓰던 안경 중에

안경테가 제일 큰 걸루 하나 골라..

그  안경에다 알만 맞추기로..

 

 

 

 

 

 

 

 

 

 

 

 

 

 

 

 

 

 

♬~ 먼지가 되어-김광석

 

 

내 조그만 공간 속에 추억만 쌓이고 


까닭 모를 눈물 만이 아른거리네

 

 

 

 

 

 

 

 

 

 

 

 

 

 

 

 

 

 

 

 

 

 

내일은 쏭이네 학교 시험감독하러 가야 한다.

 

우나 때도 한 번 했었는데..

 

세 시간 동안 교실 뒤에 꼼짝 말고 서있어야 한다.

 

그거 진짜 고역인데..

 

쏭이가 그래도 명색이 부반장인데..

 

엄마가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하는 수없이 신청했는데..

 

에휴~~

 

 

 

시험기간인데 컨디션이 최악인 쏭이..

 

눈에 다래끼가 나서 팅팅 부었고..

 

감기가 와서 콧물 훌쩍이고 콜록콜록 기침에다

 

골골~ 앓고 있다.

 

에휴~~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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