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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우나 이야기

수영복이랑 코스튬 샀어

by 벗 님 2015. 12. 6.

 

 

2015년 10월 30일

 

 

 

 

 

 

30분 전 우나..

 

 

 

우나..숙소 들어왓니?

 

응..

 

위 아픈 건 어때?

 

좋앙.. 걱정 마..

 

잠두 잘 자구??

나쁜 꿈은 안 꿔??

 

5일째 연속으로 새벽 5시에 깨는 거야..

그것도 꿈에서..확

오늘 새벽에 처음으로 쭉 잤어 안 깨고..

왜 그런지는 모르겟응 ㅋㅋㅋ

 

그리고 나 이체유탈 2번 햇어..

나 원래 흑백꿈인데 색깔꿈도 한 번 꿨어,

이삼 일 전인가??

 

꿈 꿨나 보지..??

 

아닝..내 생각엔 진짜 이체유탈 한 거 같애..

 

유체이탈..

이체유탈 아니궁~~ㅎㅎ

 

아? ㅋㅋㅋㅋㅋ

웃기다~~

어쩐지 먼가 이상하더라~~ㅋㅋ

 

 

 

 

 

 

내 저녁..

 

 

밥은 없어?

 

저거 면이야..맛잇네..ㅎㅎ

 

나 오늘 수영복 샀어..엄청 싸게..

내일부터 수영장 이용하려구..

 

얼마?

지금 환율 계속 내려가서 2000

즉 1700원 정도..?

 

언니랑 커플로 수영복 샀어..

학교 안에 수영장 잇어서..

 

 

 

 

 

 

 

오늘 산 수영복..

 

 

ㅎㅎ투피스인데 배 위까지 와서 배 가려줌..

언니랑 커플로 삿어 언니는 네이비색..

난 검정..ㅎㅎㅎㅎ

 

예쁘네..ㅎㅎ~

 

웅 ..ㅎㅎ 내가 골랏엉..

 

 

나 내일 할로윈 파티 가거든..

프랑스 친구들이랑

그래서 코스튬도 삿어 언니랑 커플 룩이야..

언니는 빨간색 바니 걸..난 파란색 바니 걸..

 

토끼 의상이야?

 

아니..그냥 원피스 사고

똑같은 원피스인데..귀랑 꼬리만 달게..

 

 

 

 

 

 

 

 

이게 언니꺼..

 

난 저거 그대로 파란색..ㅋㅋ

 

ㅋㅋ귀엽네..학교에서 해?

 

아니.. 타이베이 클럽 가지..

 

코스 튬 입으면 입장료 공짜고..

 

아니면 700 내야 돼..ㅎㅎ

무튼..프랑스 친구들 5명이랑 카이랑 언니랑 같이 가..

 

클럽 같은 데 가서는 조심해..

 

뭐래..ㅋㅋㅋ 걱정 마..

 

술 함부로 마시지 말구..

 

친구들이랑 같이 다니고..여기는 소주 없어서..

밤 늦게까지 취하는 사람 거의 없어..

 

맥주도 취한다니깐..

 

??

안 취해..

저번에 1,500먹어도 안취햇어.

근데 안취했는데 이미 배불러서 술 더 이상 안 들어가..

그리고 우리끼리 같이 다니니까 걱정마..

 

여튼 조심 해..

 

 

 

오늘 혼자 자?

 

아니 언니가 내 방 와서 자지.ㅎㅎ

언니랑 같이 옷 입어 보는 중..

언니 좋아..ㅎㅎㅎ나랑 잘 맞아..

 

입어보구 사진 보내 봐..

 

무튼 수영복이랑 코스튬 잘 골랏어,,.

 

근데 코스튬 원피스 평소엔 못 입어?

 

코스튬 파는 상점 신주에 두 군데 잇어서 가 봤는데..

컬리티가 굉장히 안 좋고 진짜 싸구려같은데 비싸서..

언니 그냥 클럽 파티복 파는 데 가서

원피스나 사자 이러고 3분의1 가격으로 원피스 산 거야..

그리고 토끼 귀랑 꼬리 사서 몸에 두를 털도 삿어,,

그래서 평소에도 입을 수 있는 원피스야..ㅎㅎ

 

 

 

 

 

 

`

 

 

 

어때?

실제로 보면 더 날씬해 보여..

언니는 너무 말라서 핏이 안 나오는데..ㅎ

나는 약간 딱 어울리징..ㅎㅎ

 

빨간색이 더 이쁠 줄 알앗는데..

너 입은 거 보니까 파란 게 더 이뿌네..ㅎ

 

낼 몇시에 가서 몇시에 와?

 

내일 저녁 7시에 여기서 출발해서 밤새 노는 거양

 

밤새도록???

 

응. 아마 10시인가 11시부터 입장일 거야..

 

여튼 조심해..친구들이랑 꼭 붙어있고..

 

걱정마..친구들 8명이랑 함께 움직이니껭..

 

 

 

너 이번 주말엔 안토니 안 만나?

 

내일 점심 같이 먹기로 햇어.

 

아 그리고 코스튬 사고 숙소에 둔 뒤에

스티브랑 2 시간 정도 걸엇어. ㅋㅋ

 

말 너무 이쁘게 해..

 

눈을 사랑스럽게 쳐다 봐..

 

착하고 배려잇고

여자 기분 나쁠만한 말 한 개도 안 해..

안토니는 다 좋은데..배려를 안 해..

항상 자기가 먼저야..

자기 일이 먼저고..말도 따뜻하게 못해..

스티브는 예쁜 말만 써..

 

안토니 배려가 쩐다며?

 

배려가 쩌는데..메세지 할 때 말이 칼같아..

서운하게 마니 해..

무튼 그게 안토니 성격인 거 알아서 지금은 상관없고..

 

무튼 잘 지내..

내일 안토니랑 점심 먹는당..

 

맞어..성격일 거야..

 

그리고 안토니처럼

기관리 잘 하는 애들이 성공 해..

 

 

 

 

 

 

 

네 끼만에 묵었다..김치..

 

또 사야징..ㅎㅎ

 

 

 

 

 

<가족 채팅방에서>


 

 

Es War Doch Alles Nur Ein Traum - Monika Martin

 

그 모든 것 단지 꿈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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