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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모놀로그/☎독백2

타샤 할머니처럼

by 벗 님 2015. 11. 3.

 

 

 

 

 

 

 

 

창밖으로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생명력 강한 빨간 제라늄도 꽃잎이 몇 장 남지 않았고..

 

노란 소국도 생기를 잃은 바랜 빛깔이다.

 

떡갈나무인지 상수리나무인지..

 

창밖으로 보이는 키 큰 나무의 잎사귀들도

 

바스락 말라가고 있다.

 

 

 

 

 

 

 

 

 

 

 

 

 

 

 

 

 

 

 

 

 

 

 

 

 

 

 

 

 

 

 

 

 

 

 

 

♬~ 바램 / 노사연

 

 

 

 

 

 

 

 

 

 

 

 

 

 

 

 

 

 

 

 

 

 

 

 

 

 

내가 상상하던 타샤의 정원과는 거리가 멀어

 

다소 실망스러웠던 풍경..

 

 

인생의 가을을 보내고

 

쓸쓸히 늙어가는 어느 세월 즈음엔..

 

타샤 할머니처럼은 아니더라도..

 

그 흉내라도 내며 살아지면 좋겠다.

 

그러기에..

 

 

내 꿈은 멀고 나의 현실은 너무나 강파르다.

 

 

 

 

 

 

 

 

 

 

 

 

 

 

 

 

- 벗 님 -

 

 

정원이 제법 이국적이네요
분위기에 반해
누구나 한번쯤을 들르고 싶어할 곳
같군요

영국의 동화작가..

타샤튜더의 정원을 나름 본딸려고 한 거 같은데..

책에서 본 타샤의 정원을 상상하고 갔더랬는데..

좀 실망이엿어요.ㅎ~

한적한 이런곳에서 진한 커피 한잔은
오늘의 피곤함을 풀어 주겠지요. 벗님 !!

포만감과 아늑한 분위기..창밖의 가을 풍경..

그리고 커피 한 잔..

머.. 더 할 바 없이 좋았어요,^^*
동화속 그림같아요
후훗~그렇죠..

타샤의 정원을 나름 흉내 낼려고 한 거 같긴 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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