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으로 자전거 하이킹을 하는 날이면..
으례 들리는 잔치국수집..
잔치국수집 마당 입구에 다홍빛 능소화가 아르드리 피었다.
바야흐로 능소화 피는 계절..
♥
내남잔 이 더위에도 뜨거운 잔치국수를..
난 여름이면 가장 즐겨 찾는 냉콩국수를..
낙화 완성.avi- 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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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르님 능소화 노래 들으실 수 있어요.
잔치국수를 먹으러 온 사람들의 행렬은 점점 길어지고..
사람 애간장 녹이는 빛깔과 자태로 사무치게 핀 능소화..
구중궁궐 숱한 궁녀들 중 임금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소화..
그 소화라는 궁녀의 애틋한 기다림이 죽어 능소화가 되었다지..
♡
오죽 그리웠으면 능소화는..
저리 넝쿵넝쿨 사무치게 피었을까..
오죽 애달펐으면 능소화는..
제 온 몸을 뚝뚝 떨구며 울었을까..
잔치국수집 앞에서 내남자랑 ..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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