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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사랑한다는 거

사랑의 빛깔

by 벗 님 2015. 6. 14.

 

 

 

 

 

 

 

들녘에 사무치게 피어..

 

바람이 부는대로 한들거리는 들꽃무리야

 

말해 무엇하겠냐 마는..

 

길을 가다가 담장 아래 수줍은 듯 기대어

 

여릿여릿 피어있는 풀꽃에게도

 

유독 마음이 간다.

 

 

 

 

 

 

 

 

 

 

 

 

 

 

 

 

 

 

 

 

 

 

♬~ 구절초꽃- 법능스님-

 

 

 

구절초꽃  / 詩 김용택

 

하루 해가 다 저문 저녁강가로
산그늘을 따라서 걷다 보면은
해 저무는 물가에는 바람이 일고
물결들이 밀려오는 강기슭에는
구절초꽃 새하얀 구절초꽃이
저리도 잔잔이 피어있네.

구절초꽃 피면은 가을 오구요
구절초꽃 지면은 가을 가는데
하루 해가 다 저문 저녁 강가로
서늘한 저녁 달만 떠오르네
구절초꽃 새하얀 구절초꽃에
달빛만 하얗게 모여드네.

 

 

 

 

 

 

 

 

 

 

 

 

 

 

 

 

 

 

 

 

사랑의 빛깔..

 

참 마니 변해왔습니다.


어떤 날은 희미해

 

그 원래 빛깔조차 알아볼 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변치 않는 건 ..


깊이 뿌리내린 마음..

 

그 마음 변치않고 지켜내었더니

 

어느 날..

 

사랑이 제 빛깔로 고웁게 피어났습니다.

 


다시 시들고 다시 퇴색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 뿌리를 지키고 있으면


사랑은 다시 이쁜 꽃을 피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 2009년 벗님 >

 

 

 

 

 

 

 

 

 

 

 

 

 

 

 

 

 

 

후두둑~~ 빗소리에 잠이 깼다.

 

얼마만에 들어보는 잠결의 빗소리일까..

 

잠든 아이들 방 창을 닫는다.

 

"엄마야?"

 

" 응? 아직 안 잤어?"

 

 

우나는 또 밤을 꼴딱 새웠나 보다.

 

 

 

 

- 벗 님 -

 

 

휴일 아침.....
고운 노랫소리에 마음에 평화가
가득합니다
좋은 노래 올려주신 수고로움에
감사드리며 마음에 담아갑니다

그죠?

법능스님의 목소리는

사람 마음을 참 평화롭게 해 주는 것 같아요.


저도 무척 좋아하는 노래..

공감해주시니 기쁩니다.^^
우나가 입시생 인 듯!
제 아이는 대학 졸업반이라 잠을 제대로 못 잡니다.
저는 빗소리 벗삼아 오랬만에 8시간이나 잤습니다.
우나가 큰 딸아이인데..

대학 3학년입니다.

이번주가 기말시험 기간이라서요.

올빼미형이라..

항상 밤을 꼴딱 새워 시험공부를 하곤 하거든요.


후훗~

전 빗 소리에 잠깨어..

밤 꼴딱 새웠는데..ㅎ~

교사라는 직업보다 시인이라는 직업이
더 잘어울리는 김용택 선생님의 좋은글이
마음에 와 닿네요!

벗님님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김용택님의 시는 마음에 바로 와닿아..

저도 참 좋아한답니다.

쟈스민님도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섬진강 강변의 김용택시인을 그곳에서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 분의 생활과 서정과.. 그리고 그 시심이 그대로 묻어나는 노랫말... 음미하며 노래 들어봅니다^^*
아~그러셨군요..

김용택 시인님...

마음에 고대로 전해져 오는 그분의 시..

저도 참 좋아하는 시인이랍니다.


범능스님의 음성도 너무 좋구요.^^
마가릿,구절초,데이지~ 잘구분 안되더라~~
글치?

꽃 생김이 참 마니 닮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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