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녘에 사무치게 피어..
바람이 부는대로 한들거리는 들꽃무리야
말해 무엇하겠냐 마는..
길을 가다가 담장 아래 수줍은 듯 기대어
여릿여릿 피어있는 풀꽃에게도
유독 마음이 간다.
♥
♬~ 구절초꽃- 법능스님-
구절초꽃 / 詩 김용택
하루 해가 다 저문 저녁강가로
산그늘을 따라서 걷다 보면은
해 저무는 물가에는 바람이 일고
물결들이 밀려오는 강기슭에는
구절초꽃 새하얀 구절초꽃이
저리도 잔잔이 피어있네.
구절초꽃 피면은 가을 오구요
구절초꽃 지면은 가을 가는데
하루 해가 다 저문 저녁 강가로
서늘한 저녁 달만 떠오르네
구절초꽃 새하얀 구절초꽃에
달빛만 하얗게 모여드네.
사랑의 빛깔..
참 마니 변해왔습니다.
어떤 날은 희미해
그 원래 빛깔조차 알아볼 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변치 않는 건 ..
깊이 뿌리내린 마음..
그 마음 변치않고 지켜내었더니
어느 날..
사랑이 제 빛깔로 고웁게 피어났습니다.
다시 시들고 다시 퇴색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 뿌리를 지키고 있으면
사랑은 다시 이쁜 꽃을 피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 2009년 벗님 >
후두둑~~ 빗소리에 잠이 깼다.
얼마만에 들어보는 잠결의 빗소리일까..
잠든 아이들 방 창을 닫는다.
"엄마야?"
" 응? 아직 안 잤어?"
우나는 또 밤을 꼴딱 새웠나 보다.
- 벗 님 -
휴일 아침.....
고운 노랫소리에 마음에 평화가
가득합니다
좋은 노래 올려주신 수고로움에
감사드리며 마음에 담아갑니다
고운 노랫소리에 마음에 평화가
가득합니다
좋은 노래 올려주신 수고로움에
감사드리며 마음에 담아갑니다
- sellad (세래드)
- 2015.06.14 08:11 신고
- 수정/삭제 답글
우나가 입시생 인 듯!
제 아이는 대학 졸업반이라 잠을 제대로 못 잡니다.
저는 빗소리 벗삼아 오랬만에 8시간이나 잤습니다.
제 아이는 대학 졸업반이라 잠을 제대로 못 잡니다.
저는 빗소리 벗삼아 오랬만에 8시간이나 잤습니다.
교사라는 직업보다 시인이라는 직업이
더 잘어울리는 김용택 선생님의 좋은글이
마음에 와 닿네요!
벗님님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더 잘어울리는 김용택 선생님의 좋은글이
마음에 와 닿네요!
벗님님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섬진강 강변의 김용택시인을 그곳에서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 분의 생활과 서정과.. 그리고 그 시심이 그대로 묻어나는 노랫말... 음미하며 노래 들어봅니다^^*
마가릿,구절초,데이지~ 잘구분 안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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