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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사랑한다는 거

겨울 안부

by 벗 님 2015. 2. 3.

 

 

 

 

 

 

 

 

 

작년 12월..

 

펑펑 함박눈이 내리던 날의 내 모습입니다.

 

올핸 참 눈도 귀하게 내리시는군요.

 

날도 포근포근..

 

봄날처럼 포근합니다.

 

 

 

 

 

 

 

 

 

 

 

 

 

 

 

 

 

1월이 가고 2월이 왔습니다.

 

나는 그냥저냥 하루를 살아갑니다.

 

이런저런 사는 힘듦..고충..몇 가지는 늘 안고 가지만..

 

살다 문득 힘이 들면 아득해지고 울적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어떤 날은 웃고 또 어떤 날은 행복합니다.

 

 

문득문득 그리워 가슴이 먹먹해 오기도 하지만..

 

잊은 적은 없지만 잊은 듯이 살아갑니다.

 

살아가려 합니다.

 

그래도 안타까운 것은 흘러만 가는 야속한 세월입니다.

 

이승에서의 삶이 점점 짧아져 간다는 것입니다.

 

안개같은 우리 인연도 그렇게 흩어져 간다는 것입니다.

 

어느 날엔가는..

 

꿈결인 듯 아득하여 그저 아련한 추억으로만 남게 될까..

 

가끔 그런 날이 올까 ..슬퍼집니다.

 

 

 

 

 

 

 

 

 

 

 

 

 

 

행복하신가 봅니다.

 

 

잘 지내시는가 봅니다.

 

 

모쪼록..

 

 

무탈하시기만을 바래봅니다.

 

 

 

 

 

 

 

 

 

 

 

 

 

 

 

 

 

 

떠난 날을 위한 엘레지-정영은 

 

난 그대 위해 하루를 울며 기도해
거리엔 안개바람이 그대 숨결 같아요

 

 

- 벗 님 -

 

 20141212

 

바로 지금
현재가 중요합니다

오늘이라는 선물
프리젠트
향기롭게 즐기세요,벗님~~~~!!

그렇죠..

지금 현재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지요.

결국 ..우리가 살아온 과거도 미래도..

다 현재가 만들어낸 산물인게지요..ㅎ~


저도..주어진 하루하루 열심히 살려 합니다.^^
맞네요....올해는 눈도 드물게 내리네요.
이러다 한바탕 할지 알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요.
인생 그까이꺼 뭐 있습니까? 할 수 있는 날이 오긴 오겠지요.
늘 평안함을 유지 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러게요..

어느해 겨울엔 삼월 폭설이 내린 적도 있었지요..

겨울은 겨울다워야 전 ..좋더라구요.^^

그래야 꽃피는 봄이 더욱 반갑고 소중하고..

그런 듯 합니다.^^


우리는 인생의 끝을 알면서도....

짐짓 모르는 사람처럼 고개를 돌리고...

눈 앞에 현실이 되면 ..눈 감아버리지요...



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삶...


반 병의 술을 보고...

혹자는 '벌써 반 병이나 마셔버렸네...'

혹자는 '아직도 반 병이나 남았네...'라고 생각합니다.


인생도 그러것 같아요...


선택은 우리 스스로의 몫...


저는 후자의 삶을 선택합니다.....ㅎㅎㅎㅎ

아직도 세상은 살만하고...

나는 젊고 열정이 있고...가슴도 뜨겁고....

삶의 그 마지막 날까지

그져 나이 많은 소년으로 살렵니다...ㅎㅎ


이제 곧 봄이 옵니다.

봄이 오면 그 사람에게서도 안부인사가 오겠지요????


파이팅입니다...^^*

평온한 날들엔..

그냥 무기력하게 습관처럼 안일하게 살다가..

어떤 난관에 부딪치게 되면 ..갑자기 정신이 퍼뜩 나더라구요.

다시 내 삶을 정돈 하고..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그래야..눈 앞에 가로놓인 현실의 시련을 이겨나갈 수가 있으니까요.



그냥..마음 속에 그리움 하나 품고 살아갑니다.

돌이켜보니..

유년기 소녀기 청춘시절에도..지천명을 앞둔 중년이 되어서도..

늘 그런 그리움 하나 품고 살아온 듯 합니다.

어쩌면 감사한 일이지요.

그리워할 누군가가..있다는 건..


필님은 없으신가요? 그런 그리움 ..

안해님 뿐이라는 그런 맹숭한 대답을 하실려나? ㅎㅎ~~



벗님처럼 누군가를 항상 그리워 하며 살 수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하고 용감한 일 인듯합니다....ㅎㅎ



저도 가슴이 뜨거운 사람인데...왜 그리운 사람 없고 싶겠습니까...


하지만...

세상을 남자로 산다는것...


아들로서...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사위로서....

가장으로서 .....산다는 것은...

많은 의리와 도리....

그런것에 많이 구속을 받지요....




그 중에 ...
나로서 산다는 것은 어쩌면 사치스러운 일 일수도있지요...ㅎㅎ


이 세상에 남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차라리 머리깍고 절에서 사는 것이 어쩌면 더쉬울지도 몰라요...ㅋ


저는 운동으로 수행을 합니다...

모든 세상의 번뇌와 유혹...그리고 사치를...ㅎㅎ
벗님님, 친구신청해 주셔서 찾아뵙는 길 열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하고요...ㅠㅠ
글과 음악, 마음을 온통 흔들어놓습니다...^^* [비밀댓글]

아니예요..

저두 작년까진 쭈욱 친구공개방이였는데..

올해들어..그냥 전체공개방으로 오픈을 했어요.



저 노래..

사람 마음을 휘저어 놓지요? ㅎ~

[비밀댓글]
우리 벗님! 너무 알콩달콩 사셔서 늙은 오빠 방해될까 안부 전하지 않았더니 저보고하는 소리?
인양 착각되어 필을 들었읍니다. 잘 계시지요? 삶은 苦이고 꿈은 선몽이나, 악몽이나 헛깨비
인것을 어차피 사는 인생 최선을다하여, 기왕할것이면 지금바로, 내가먼저, 살다보면 好樂 될
것입니다. 이곳 속초에는 눈다운눈 이제사 내렸읍니다. 새벽일어나니 온세상이 백설입니다.눈
으로 인하여 고생하시는 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너무도 깨끗하여 밤의 다이아먼드처럼 가로등
에 빛이 남니다. 오늘하루도 무조건 즐거우시고, 오는 설명절 잘지나시고, 입춘대길 소문만복래
기원합니다. 정말 오랫만에 인사 드렸내요. 화이팅!!

눈이 내렸군요..

이 겨울이 다 가기 전에..소담스런 함박눈이나 펑펑 내려주었음 좋겠어요.

그렇게 이 겨울과 하얀 작별을 하고 싶어요.


어느사이..여기저기 봄소식이 들려 오네요.

설악산곰님네도 입춘대길하셔요.

늘 건안하시구요.


굳이 댓글이나 안부 없더라도..

오고가신 흔적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랍니다.^^*

그럭저럭 살아가다 보면
무엇인가 나타나겠지요
그럭저럭 살다보면..

세월은 저만큼 ..흘러가 있을테지요..

어떤식으로든..흘러가겠지요..
세월이 가는 군요.
언젠가 잊혀지겠죠. 모든 것들이.
허나 누군가에게 ....

난 그대가 좋다오 그대있으므로 나 생명으로 있었다오
그대 있으므로 나 그대 앞에서 늑대같이 살아 간다오

암요..세월 가지요..

그러나 아무리 세월 흘러도 잊히지 않는 것들이 있지요.

이 블로그에서의 세월도 참 마니 흐른 것 같아요.

바람님과의 인연도..그렇게 흘렀어요.


무탈하시기를 바래요. 바람의 거리님..^^*
순수하군요
소녀처럼....
글에 동감 합니다

ㅎ~그런가요..

아직도 소녀적 감성에서 헤어나지 못하구..

이리 헤매이고 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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