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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나의 이야기

을미년 해맞이

by 벗 님 2015. 1. 3.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정발산엘 오르기로 한다.

 

새벽 6시 반..

 

내남자랑 딸들을 깨워 단단히 매살라 정발산을 오른다.

 

새해 첫날 기온이 급강하하여 집을 나서는 시간의 기온은..

 

영하 10도..

 

 

 

 

 

 

 

 

 

 

 

 

 

 

 

 

 

 

 

 

아무런 투정없이 새벽 일찍 깨어 일출을 보러가는 딸들이 기특하다.

쏭이는 새해맞이 준비를 한다고 새벽까지 책상정리 싸악 하고..

잠이 오지 않아 새벽 6시까지 수학공부를 했단다.

 

거의 밤을 지새우다시피 하고도..

이 새벽..이 추위에 군말없이 따라나선다.

암센타 뒷쪽으로 해서 정발산 오르는 새벽길엔

우리 식구 말고는 인적이 없다.

 

신새벽 에이는 새벽공기가 상쾌하다.

 

 

 

 

 

 

 

 

 

 

 

 

 

 

 

 

 

 

 

 

 

 

 

정발산에 오르니 이미 수많은 인파로 북적인다.

정발산동에서 왔다는 어느 단체에서..

금방 뽑은 듯한 말랑한 골미떡이랑 따끈한 차를 나누어준다,

우리도 줄을 서서 골미떡이랑 커피를 받아 먹는다.

예상치 못한 배려에 따스한 마음이 든다.

 

정자에는 이미 일출인파로 만원이다.

그 아래 탁 트인 곳에도 이미 사람들이 자리를 차치하고 있다.

우리는 정자 아래 계단에 자리를 잡고

새해 일출이 뜨기를 기다린다.

 

 

 

 

 

 

 

 

 

 

 

 

 

 

 

 

 

 

 

 

 

 

 

 

 

 

 

 

 

저 멀리로 붉은빛 여명을 머금은

 

북한산 봉우리가 아득히 보이고..

 

잠시 후에 붉은 해의 머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여기저기 사람들의 탄성이 들리기 시작하고..

 

을미년 새해 첫해가 떠오른다.

 

 

 

 

 

 

 

 

 

 

 

 

 

 

 

 

 

- 벗 님 -

 

 


소원 그대로...

을미년 새해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새해 일출을 보고 와서인지..

무언가 새로운 기운이 퐁퐁~

몸도 맘도 참 경쾌하네요.

새해 첫산행도 다녀왔어요. 대둔산..ㅎ~


바람처럼님께서도..

무지 행복한 을미년 한 해 되셔요.^^*
가족 모두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행복하세요..ㅎㅎㅎ

비님께서도..

건강하고 행복한 을미년 새해 되셔요.

좋은 사진도 마니 찍으시구요.^^*
사랑과 건강 그리고 행복이 어우러지는
을미년 한해가 되시길..

아름드리님께서도..

을미년 새해..다복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구요.^^*
비공개 

♬~~

Donde Voy

Tish Hinojosa | Home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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