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이 포임/♣사랑한다는 거

플라타너스 이파리

by 벗 님 2014. 11. 28.

 

 

 

 

 

 

 

 

 

11월..

 

가을이 시들고 이울어가는 달..

 

아침저녁으론 날이 꽤 차갑다.

 

새벽 알람소리에 깨면..

 

제일 먼저 딸들의 방을 열고 곤히 자는 딸들을 체크한다.

 

푹신한 겨울이불을 꺼내어 주었지만..

 

아직 난방을 하지 않아서인지..

 

우나도 쏭이도 이불 속에서 잔뜩 웅크리고 있다.

 

 

거리엔 서늘한 바람이 불고..

 

플라타너스 널다란 이파리들이

 

보드블록 위를 온통 군림하는 날들이다.

 

하루하루가 다르다.

 

계절은 그렇게 쉬임없이 자기의 계절을 살아간다.

 

 

 

 

 

 

 

 

 

 

 

 

 

 

 

 

 

 

 

 

 

 

 

 

 

 

 

 

가을은 나그네 / 말, 곡, 소리 - 찌르    http://blog.daum.net/zziirr/8070096

 

 

 

♬~~

 

이렇게 바람 드센 날 나그네 되어 떠나지

등짐 하나 헐겁게 어깨 걸고.....

이렇게 하늘 맑은 날 한 잔 술에도 취하지

노을 지는 어스름 들녘 끝.....

왼종일 걷다 적막한 밤

왼종일 흐르다 차마 못보낸 이름

차마 다 못다 건넨 말

별처럼 아득한 그대 오늘은 나

꿈속길 마냥 걷네

 

 

 

 

 

 

 

 

 

 

 

 

 

 

 

 

 

 

 

 

 

 

 

 

 

 

 

 

 

 

 

 

 

 

 

 

 

가을은 선물이다.

 

가을은 작품이다.

 

신이 허락하신 가장 아름다운 계절..

 

내가 가장 사랑하는 계절이다.

 

 

아픈 그리움의 계절이고..

 

지독한 쓸쓸함의 계절이다.

 

 

그대 떠난 빈자리마저

 

사무치게 아름다운 계절이다.

 

 

 

 

 

 

 

 

 

 

 

 

 

 

 

 

 

 

- 벗 님 -

 

싱그러운머리, 초롱한 눈매, 오똑한코, 부드러운 입가---. 어느한곳 빠진데없내요.
늙은 오빠 잘못하면 고양시로 이사갈까 두렵고 --- 하 하, 울창하던 프라다나스도
세월에는 장사없는것이지만 벗님 늘 그 모습대로 행복 보여주세요. 응원합니다. 화이팅!!

아휴~~

너무 칭찬을 해주시니..몸둘바를 모르겠어요.

실물도 ..설악산곰님께서 생각하시는 것처럼

그리 느껴져야 할텐데요.ㅎ~


맞아요..세월 앞에 장사 없다는 말..

저도 며칠 아파서 누워 딩굴거렸네요.

오늘 이곳엔 하얀 눈이 펄펄 내렸는데..

그냥 방콕만..했네요.ㅠㅠ


12월..

건강하시고 좋은 나날들이시길 바랍니다.^^*
뭐에요? 아프다는 이야기 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 인줄 알면서 ---.
방콕은 때론 필요하답니다. 아무리 성인 이라도 높낮이 있는
것이니 수련의 과정으로 생각하고요.---. 여기는 날씨 화창
하였는데 12월 초하루에 눈이 내렸다니 좋은 소식 많을것이겟지요.
벗님 아프시면 않되요. 어서 훌훌 털고일어나셔서 님 본연의 패션
보여주세요. 우리 한해 마무리 멋지게삽시다. 하루하루 행복기원!!

참 늦은 답글을 드립니다.

요즘 한파라는데..계신 곳은 더욱 추울 듯 합니다.

모쪼록 아프지 마시고..무탈히 이 겨울 나시길 바랍니다

12월도 어느덧 중반..

알차게 마름하시고 더욱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설악산 곰님..^^*
강원도는 멀고,춥고,낙후되고, 어리석고----. 그러함에 매력?
허나 제가사는 동해안은 해양성 기후로 겨울에는 서울보다
평균 5도 정도 높아 따뜻하고, 반대로 여름엔 시원하답니다.
고로 휴양지 이구요. 오늘 비로서 마이너 10도 강추위입니다.
고양시 아들이 수색부대 헌병생활하였기에 여러번 방문하였읍
니다. 임진강 강바람 많이 추우시지요. 늘 건강조심, 또 조심.
저도 벗님이 늘 행복하심이 저의 만족입니다. 화이팅!!

강원도..청정지역이지요.

산 좋고 물 맑고 공기 깨끗하고..

그런 곳에 사시니..좋으시겠어요.

여긴..참 마니 춥다고들 하는데..

전..이렇게 시린 겨울날이 추우면 추운대로 좋은 것 같아요.

왠지 추울수록 정신도 맑아지는 것 같거든요,ㅎ~


추운 겨울,.건강 조심하셔요. 설악산곰님..^^*
플라타나스 나뭇잎은...

이때가 가장 이쁜것같아요....

초록과 갈색이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

벗님의 사진과 같은 분위기...아주 좋답니다..ㅎㅎ

긴 그림자사진...참 좋네요..^^*

맞아요..

이렇게 노랑 초록 갈빛이 어우러져..

햇살을 받으니..

어찌나 고웁던지요..

이제..플라타너스도 하루하루 앙상해져 가고 있어요.


저렇게 나무그늘 아래에서..햇살을 향해 찍으면..

색감이 참 고와서..

저두 참 좋아라 해요..^^*

'♡마이 포임 > ♣사랑한다는 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회할 줄 알면서도  (0) 2015.01.14
비 내리네요  (0) 2014.11.29
미안해요  (0) 2014.11.18
죽을만큼 사랑했나요?  (0) 2014.11.10
미운 그대가 그립습니다.  (0) 2014.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