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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를 좋아한다.
참 좋아한다.
유년의 우리 마을에는 해바라기가 귀했다.
서울에서 새로 이사 온 그 여자애..
상냥한 서울말씨에 키도 크고 얼굴이 뽀얘서
참 이뻐보였던 그 아이..
성이 구씨라는 거 말고는 이름은 잊어버렸다.
그 아이의 집 대문 옆에 해바라기가 두어그루 있었다.
어느 날 그 아이가..
깨끔발로 해바라기를 구부려 해바라기씨앗 몇 알을 까서..
나에게 먹어보라며 내밀던 기억이 난다.
내 유년의 기억 중에 참 또렷이 남아있는 작고 예쁜 추억 한 톨..
그래서인지 해바라기만 보면..
그날 해바라기씨앗을 까서 내밀던 뽀얀 그 아이가 생각난다.
- 벗 님 -
해바라기를 보면 저는 화가 고호를 생각한답니다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
태양을 사모하는 해바라기
별을 사랑하는 산골아이
에
뭉게구름을 좋아했던 촌놈이란 문구를
삽입해도 될까요?
참 잘쓴글입니다
생각주머니를 열어보고 싶은
생뚱맞은 건방짐이 생길만큼
별을 사랑하는 산골아이
에
뭉게구름을 좋아했던 촌놈이란 문구를
삽입해도 될까요?
참 잘쓴글입니다
생각주머니를 열어보고 싶은
생뚱맞은 건방짐이 생길만큼
날씨가 참 좋네요
봄 볕엔 며느리를
가을 볕엔 딸을 내놓는 다네요
햇볕 즐기면서 좋은 주말 보내세요
봄 볕엔 며느리를
가을 볕엔 딸을 내놓는 다네요
햇볕 즐기면서 좋은 주말 보내세요
옛날에 해바라기가 참 컸는데
그런 종이 없어졌는지...
요즘은 참 작은 것들만 보이더라구요.
그런 종이 없어졌는지...
요즘은 참 작은 것들만 보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