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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숙언니가 꽃게가 박스로 선물 들어왔다며..
꽃게찜을 먹자고 한다.
해서..우리는 또 아지트같은 미옥씨네로 모였다.
♥
아기자기 예쁜 소품들..
미옥씨의 감성이 흐르는 잔잔하고 슬픈 발라드음악..
언제 봐도 카페 분위기가 나는 정갈하고 소담한 집..
그리고 나를 무장해제 해도 좋을.. 편한 언니 동생들..
꽃게찜 먹구..
라면.. 넷이서 다섯 개 끓여먹구..
포도 먹구..
달달한 믹스커피에 빠다코코넛 먹구..
푸지게 먹구..
푸지게 수다 떨구..
♬~~당신만이- 벗님들(임도혁 김필 권진언)
♡~ 요즘 내가 빠진 남자..곽진언..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