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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여행 이야기

북경여행 셋째날1-한약방

by 벗 님 2014. 8. 4.

 

 

 

 

 

 

이번 북경여행 패키지상품 중에 선택코스가 두 가지 있었다.

인력거투어(30달러)와 금면왕조 뮤지컬관람(50달러)..

그런데 예정에 없던 쇼핑코스를 하루에 한 두개씩 끼워넣는다.

거기까진 들은 바도 있고 해서 그냥 그러려니 한다.

그런데 가이드언니가 예정에 없던 공원관람을 제안한다.

당연히 다들 관람하는 것인 양 수완좋게 얘기를 꺼낸다.

 

1인당 30달러..

대충 환산해보니 우리 네 식구 15만원이 넘는 금액이다.

무슨 공원 1시간 투어하는데 그렇게나 돈이 드나 싶은 맘이 드는데..

대부분의 동행인들은 그냥 관람을 할 모양이다.

엄마도 딸들도 피곤해 하고 사실 돈이 아깝기도 해서..

우리 식구들은 그냥 한 시간 쉬고 있겠다고 했다.

 

그 길로 엄마랑 딸들은 버스 안에서 까무룩 잠이 들고..

잠시 무료해진 난..

공원 근처를 어슬렁거리다 표 파는 곳에서 입장료를 살펴본다.

 

자유여행객 10위안 ..단체여행객 8위안..

 

뭣이라??

가이드 언니..도대체 1인당 몇 십배를 튀겨 받은 거야??

네 명이서 만원도 안되는 입장료를..

세상에나~~~~~

 

이 사실을 동행인들에겐 일절 얘기하진 않았다.

알고나면 을매나 속이 쓰릴까..

 

 

그리고는 이곳도 예정에 없던 코스인데..

중국정부에서 운영한다는 한약방 같은 곳..

 

 

 

 

 

 

 

 

 

 

 

 

 

 

 

 

 

 

 

 

♬~~ 장국영- 월량대표아적심

 

 

 

 

 

 

 

 

 

 

 

 

 

 

 

 

 

 

 

 

 

 

 

 

 

 

 

 

 

 

 

 

한약방 앞에서 만난

 

개망초랑 흡사 닮은 노랑꽃..

 

 

북경대 교수라는 조선족 남자가 나와

건강에 대한 일장연설을 한 후에..

한의사라는 중국현지인들과 통역하는 조선족사람들이 짝을 이뤄

우루루 들어와서는..

 

가족별로 진맥을 하고 건강상담을 해준다.

그리곤 결국 약 지어라는 소리..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