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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풀꽃 이야기

허브향 가득한 주야네 뜰

by 벗 님 2014. 6. 18.

 

 

 

 

 

내동생 주야네집 뜰은 참 예쁘다.

얼핏 어떤 계획이나 정돈 없이 무심한 듯 툭툭..

꽃을 여기저기 자연스레 심어 놓은 듯 보이지만..

기실은 우리 주야랑 제부의 섬세한 계획과 의도하에 심어졌음을 느낀다.

 

매번 갈 때마다 더 풍성해지고 예뻐진 주야네 뜰을 만난다.

애들방 창문 앞 모서리에 무심히 갖다 둔 듯한 저 단지도..

볼수록 예쁘고 정겹다.

단지 주변엔 저번엔 뵈지 않던 보라빛 꽃을 심어..

단지 풍경이 더욱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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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 -아이유 (선덕여왕 OST)

 

 

이대로 돌아설거면 사라질거면
피어나지 않았어
이렇게 바라보면서 숨이 막히면
눈을 감은 채 살아도 좋을까

보지않아도 보여서
듣지않아도 들려서
그대 숨결에  다시 살아난 바람꽃처럼


가고싶어도 못가는
안고싶어도 못안는
그대 손끝이 내맘에 닿으니

긴긴밤이 지나고나면 알까
눈물속에 웃고있는 사랑을

 

 

 

 

 

 

 

 

 

 

 

 

 

허브종류인 오레가노?

 

 

 

 

 

 

 

 

 

 

 

 

 

 

 

 

 

 

 

 

 

히솝(허브)

 

 

 

 

 

 

주야네 뜨락의 곳곳엔 온갖 종류의 허브가 심어져 있다.

로즈마리 레몬밤 히솝 체리세이지 오레가노..

 

허브마다 향이 이리 독특하고

허브꽃이 이리 색감이 곱고 어여쁜 줄도

주야네 뜰에서 배운다.

 

천연 화장품이나 천연비누를 만들 때..

향이나 보습을 위해 에센셜 오일로 마니 쓰이는 허브종류들..

나는 라벤다나 자스민 티트리를 가장 즐겨 첨가했었다.

 

나중나중에,,

나의 뜰에도 허브를 종류마다 심어야지..

 

 

꽃은 꽃으로..

향은 향으로..

잎은 잎으로..

 

 

그 쓰임이 버릴 게 하나 없는 허브..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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