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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풀꽃 이야기

그 집 앞의 넝쿨장미

by 벗 님 2014. 6. 23.

 

 

 

 

저 집 앞의 장미넝쿨은 색다르다.

소박한 주택가 골목..

다세대주택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동네..

그러노라니 작은 뜰이나 울타리가 귀하다.

 

손바닥만한 귀퉁이 땅에 울타리처럼 심어놓은 나무를 타고

넝쿨장미가 참 싱싱하고 울창하게도 피고 있다.

 

 

 

 

 

 

 

 

 

 

 

 

 

 

 

 

 

 

♬~~

 

사랑하는 그대에게-유심초

 

 

사랑한단 말한마디 못하지만 그대를 사랑하오.
그대위해 기도하진 못하지만 그대를 사랑하오.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해도 그대를 사랑하오.

사랑이란 얼마나 참아야 하는지
나의사랑 그대여 내마음 아나요

가슴속을 파고드는 그리움이 눈물되여 흘러도
내 모습 그대에게 잊혀져도 그대를 사랑하오.

그대를 사랑하오.

 


 

 


 

 

 

 

 

 

 

 

 

 

 

 

 

 

 

 

 

 

저 나무가 올봄에 벚꽃을 피웠는지..매화를 피웠는지..

가물거린다.

 

거의 매일 3년여를 저 앞을 지나다녔는데 말이다.

그만큼 무심하다가 해마다 장미의 계절이 오면..

저 나무는 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 그루 나무를 친친 감고 올라가며 

탐스런 꽃을 피우고있는 넝쿨장미..

저 줄기찬 꽃의 생명력과 꽃과 나무의 어우러짐이 대견해..

지날 적마다 멈추어 바라보게 된다.

 

마침 이 사진을 담을 때가 가장 무성하고 이쁜 시점이였다.

 

 

 

 

 

 

 

 

 

 

 

 

 

 

 

 

 

 

빌라 현관입구에 거울이 있다.

 

오며가며..

 

이 거울 앞에서 셀카를 자주 찍는다.

 

이 날도 한컷..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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