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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가족 이야기

한여름밤의 음악회

by 벗 님 2014. 6. 15.

 

 

 

 

 

 

 

예전 같았으면 불꽃놀이에 화려하게 치루어졌을 장미축제..

작년 불꽃축제는 정말 환상이였다고

엄마는 해마다 불꽃놀이는 꼭 보신다고 하셨다.

 

하지만 올해는 불꽃축제는 생략되고..

그저 조용하고 조촐한 음악회로 대신한다.

주로 7080 통기타 가수들 초청공연으로..

 

 

 

 

 

 

 

 

 

 

 

 

 

 

 

 

 

 

 

 

 

 

김범룡

 

 

 

 

 

 

 

소리새

 

 

 

 

 

 

 

이용복

 

 

 

 

 

 

 

 

 

밤공기가 제법 쌀쌀했다.

월이가 가져온 점퍼를 걸치고 있어도 오슬한 한기가 돈다.

 

가수 김범룡,소리새가 나오고 가수 한 명당 4곡씩이나 부른다.

잠깐 옆을 보니 엄마가 살짝 졸고 계신다.

피곤하셨던가 보다.

엄마가 좋아하는 신유같은 트롯가수가 안 나오니

조금 지루하신가 보았다.

 

잠시 후에 가수 이용복이 나오니 엄마얼굴에 다시 화색이 돈다.

이용복은 앵콜까지 5곡을 부르고 무대를 내려갔다.

 

월이가 엄마 피곤하신 거 같으니 그만 가자고 한다.

다음 무대로 가수 유익종이 나오는 걸 보면서..

나는 살짝 아쉬운 맘으로 일어선다.

 

 

 

 

 

 

이날..나는 이 노래에 꽃혔다.

 

팍!

 

이용복의 <잊으라면 잊겠어요>

 

 

 

 

 

 

 

 

 

 

 

 

 

 

♬ ~~

 

잊으라면 잊겠어요 - 이용복

 

 

 

잊으라면 잊겠어요 당신이 잊으라시면

보고파도 잊겠어요 그리워도 잊겠어요.

먼훗날 당신이 보고파지면

당신이 주고 간 사진을 보며

아름다운 그 시절 아름다운 그 시절

꿈이었다 생각하고

잊으라면 잊겠어요 당신의 행복을 빌며

보고파도 잊겠어요 생각 나도 잊겠어요.

먼훗날 당신이 보고파지면

당신이 주고 간 사진을 보며


아름다운 그 시절 아름다운 그 시절

꿈이었다 생각하고 잊으라면 잊겠어요

당신의 행복을 빌며 보고파도 잊겠어요

생각나도 잊겠어요 생각나도 잊겠어요


 

 


 

 


- 벗 님 -

 

즐거운시간 보내셨내요. 그래요 늘 즐거운 시간이 벗님과 함께 하기를 바래요.
벗님의 즐거움이 나의 즐거움 이니까. (과분한 희망 미안, 그러나 진심) 주책.

후훗~~

간만의 야외음악회..

예전 들었던 익숙한 노래가 나오면 살짝 추억에도 젖고..

참 좋았어요.^^*
멋진 행사였네요
제가 좋아하는 가수님들만 나왔네요 ㅎㅎ


후훗~

아무래도 그렇지요..

7080 통기타 가수들..

우리세대에겐 아련한 추억의 가수들이지요.^^*
김범룡은 알겠네요ㅎ 그대이름은 바람바람바람~ㅋㅋ
전 그 어마무시했던 X세대라ㅠㅠ

푸훗~~

아마 바른생활님께서 제방에 오시는 분 중에..

가장 젊으실거예요.

저희 바로 밑에 세대가 x세대였던 거 같은데..ㅎ~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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