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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문화 이야기

체 게바라를 읽다

by 벗 님 2014. 5. 29.

 

 

 

 

 

열람실 구석진 곳에 자리를 잡았다.

이왕이면 바깥풍경이 훤히 보이는 창가자리로..

5월 신록이 한들한들 부는 바람에 더욱 싱그럽다.

 

손에 집히는대로 세 권을 뽑아왔다.

<체게바라>를 읽기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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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를 위해..

나 자신과 내 가족과 나의 이익과 나와 관련된 일에만 열중하며 살아간다.

 

나 보다는 약자를 위해 ..정의를 위해..나라를 위해..세계평화를 위해..

나 자신의 삶을 기꺼이 희생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드물다.

 

그러나 세상에는 그렇게 나를 버리고 희생하며 보다 큰 가치를 위해

자신을 아낌없이 불사르는 사람들이 있다.

굳이 유명한 위인이나 성인이 아니더라도

혁명가이거나 자선사업가이거나 봉사자이거나..

이름 없는 곳에서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아낌없이 태워

한 자루 촛불을 밝히는 사람들이 있다.

 

 

 

한의학에서 사상체질 중..태양인..이란 체질이 있다.

보통의 사람들이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살아가는 것을 당연시 하듯이..

태양인들은 나 보다는 남을 위해서 희생하고 봉사하는 삶이

숨을 쉬듯이 자연스럽고 당연하다 여기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세상 속에는 ..

태양인..의 기질을 가진 사람들은 극히 드물다고 한다.

 

 

체 게바라를 읽으며 ..

 

체 게바라..

 

그는 아마 태양인이였을 거라..나는 확신한다.

 

 

 

 

 

 

 

 

 

 

 

 

 

 

윤도현 밴드 - 혈액형 [빅토르최 헌정곡] 'Группа крови KINO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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