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엄마, 일루 와 봐.."
딸들이 호들갑스레 나를 호출한다.
" 엄마, 이거 불가사리 맞지?"
♥
♬~~
"엄마, 이거 집에 가져 가고 싶어."
" 가져가면 되지."
" 징그러워서 못 만지겠어. 엄마가 들구 와."
우나는 지가 제일 먼저 발견했으니 자기꺼라며
불가사리의 소유권을 주장하더니..
집에 돌아와 지 방..어질러진 책상 위에 툭 던져놓았다.
행여 깨질까..내가 책장 한 켠으로 고이 옮겨 두었다.
그렇게 저 불가사리는 나의 딸 우나에게
오래 저 바닷가에서의 추억을 상기시켜 줄 것이다.
- 벗 님 -
'♥삶 >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 쏭이의 눈웃음은 참 예쁘다 (0) | 2014.06.03 |
---|---|
어머님 모시고 군위댐에서 (0) | 2014.06.03 |
딸과 바다/나곡해수욕장 (0) | 2014.05.13 |
나랑 쏭이랑 (0) | 2014.05.12 |
세자매?? (0) | 2014.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