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딸들은,,
내가 자기들 사진을 찍는 걸 무지 싫어했었다.
간혹 내 블로그에 지들 사진 올린 거 보면..
얼른 내리라며 바락거리곤 했었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일상화 되고
아이들이 페이스북이란 것을 하면서..
지들도 자기의 일상을 사진으로 찍어
틈 나는 대로 페이스북에 올리곤 한다.
그래서인지..뻑하면 셀카를 찍어대는 쏭이..
이뿌게 나온 사진 있으면 나에게 보여주며 자랑을 한다.
"이뿌네..이 사진들 카톡으로 엄마한테 전송해."
그러면 두말 없이 까똑..까똑.. 사진을 전송해 준다.
물론 이 엄마를 지들 페이스북 친구로 받아주어서..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내용들을 보며
딸들의 일상을 어느정도 캐치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해 주었다.
♥
♬~~
Edderkopp - 노르웨이의 스크룩 합창단 & 발랄라이카4중주단
살아가는 매 순간순간이 소중하여..
나는 아주 오래전부터 사진 찍는 걸 좋아라 했었다.
나를 남기고.. 순간을 남기고.. 그렇게
기억 한 자락..추억 한 페이지를 남긴다는 것..
나에겐 그런 일련의 사진을 찍고 기록처럼 남기는 행위가..
마치 내 인생을 남기기라도 하려는 듯..
소중하고 소중하다.
요즘은 이렇게 딸들과 함께 한 순간을 마니 남길 수 있어..
참 좋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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