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이 모놀로그/☎독백1

일상으로의 복귀

by 벗 님 2014. 5. 7.

 

 

 

 

 

동해휴게소에서..

 

 

 

 

 

나쁜 버릇이 생겼다.

새벽 4시든 5시든 한 번 잠이 깨면 말똥말똥~

 

3박 4일의 여행..

다소 피곤하긴 하지만 커피 대신 따끈한 녹차 한 잔을 들고 컴 앞에 앉았다.

엊저녁 여행사진을 정리하는 데 500 여장이나 되었다.

그 사진들 정리하는데만 두 시간여 걸린 듯 하다.

 

오랜만에 아이들 데리고 우리가족 모두 함께 한 여행..

평창으로..

동해바닷길을 타고 울산친정으로..

밀양으로..

다시 의성시댁으로..

군위로.. 

알차게 행복하게 잘 보내고 왔다.

 

이렇게 아이들에게 오래 남을 예쁜 추억 하나 선사한 여정..

아이들은 아주 오래 전 일이라도 여행에의 기억이나 에피소드는 오래..

추억담처럼 끄집어내곤 한다.

 

 

 

 

 

 

 

 

 

 

 

새벽 5시에서 6시를 향해가는 시각..창밖은 환하다.

엊저녁 집에 오자마자 피곤한 줄도 모르고 홍주네서 얻어온 허브..

레몬밤과 체리세이지를 베란다 화분에 심었다,

어머님께 얻어온 상추모종도 심고..

흙을 만질 때..나는 행복하고 즐겁다.

하루하루 자라나는 그 생명력이 어엿버..

바라보노라면 절로 행복해진다.

 

 

다시 일상으로의 복귀..

커튼을 열고 베란다화분들을 보니 상추모종은 아직 새들새들한데..

허브는 파릇파릇하니 어느새 생기를 찾았다.

 

오늘 아침밥은 엄마랑 천황산에서 따온 산뽕잎으로 산나물밥을 하려고 한다.

산행 중에 채취한 산두릅도 데치고..

아이들은 아직 산나물의 그 쌉싸름하고 향긋한 맛을 잘 모른다.

해서..나물밥을 해서 양념간장에 비벼 참기름 꼬소하게 넣고 쓱쓱 비벼주면..

그런대로 맛나게 먹어주는 편이다.

 

 

아침 6시..

웬일로 쏭이가 깨우지도 않았는데 일어났다.

어제 돌아오는 차안에서 잠을 푹 자서 그런가 보다.

 

오늘 운동 마치고 맛난 점심 먹고 ..

제이쌤이랑 인아씨랑 호수공원으로 나들이 가기로했는데..

나는  이 아침에 무슨 옷을 입고 갈까..를 고민한다.

 

어서.. 아침밥이나 지어야겠다,

 

 

 

 

 

 

- 벗 님 -

 

 

♬~~사랑을 위하여-김종환

 

 

                                    

이제서야 학부형 티 남

그런가요?

제가 쫌 동안이긴 하죠~~ㅎ~
좋습니다. 예쁘시고 젊고,,,,

사진은 어떻게 정리하세요?
저는 1 Tera Byte 짜리 외장형 하드디스크 2개를(이중화) 사서
년도별로 폴더를 만들고 찍은 날짜를 하위폴더로 만들어
저장해 가고 있는데요. 제법 오래 쌓였네요.
전 그냥 컴에 저장했다가 제 블로그에 다 다운 받아 두어요.

그리고 usb에 따로 저장해 두기도 하고요.

후훗~~

예쁘다 해주셔서..고맙습니다.^^*

'♡마이 모놀로그 > ☎독백1'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란다 창으로 보이는 맞은편 빌라  (0) 2014.06.19
새벽 3시 33분  (0) 2014.06.16
도서관 앞 계단에 앉아  (0) 2014.05.03
희고 순결한   (0) 2014.04.20
낙화의 의미2  (0) 2014.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