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아쉬운 점은..
왜 좀 더 일찍 블로그를 하지 못했을까..하는 것이다.
아이들 어렸을 적 모습이나 영상을
훨씬 더 많이 남길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크다.
문득 생각나는 사진이 있어 사진방을 뒤적이다가..
우나랑 쏭이의 어린시절 셀카동영상을 찾아내었다.
무슨 보석이라도 발견한 듯..신기하고 반가웠다.
♥
위의 사진들은 아마 2006년도 말미..
우나가 6학년 졸업을 앞둔 시점이고 쏭이는 2학년..
둘이서 저리 셀카놀이를 했었나 보다.
내남잔 사진이 무슨 소용이 있냐..그러지만..
내겐 지나간 시간 속의 찰라들이 너무나 소중하다.
그 찰라 속의 나의 어린 딸들의 모습을 어제인 듯..
이리 다시 볼 수 있으니..
쏭이 8살 적 영상..
우나 12살 적 영상..
후훗~~
정말 우연히 저 영상들을 발견했다.
아이들 옛사진 정리하다가 발견해낸 반짝반짝 보석같은 영상들..
사금파리같이 조각조각 흩어져 있는 짧은 영상들을..
태어나 처음으로 동영상편집이라는 것을 시도해..
작은 파노라마로 엮었다.
우나 5학년 때 내남자가 처음으로 핸드폰을 사주었는데..
그 핸드폰으로 아이들은 셀카랑 셀카동영상을 무지 찍었었다.
그 시절의 영상들이니 우나는 12살..쏭이 8살..
어찌..저게 내 컴의 구석진 곳에 여직 남아있었을까..
신기하고 고맙고..너무너무 반갑고..
우나랑 쏭이에게 이 영상을 보여주어야겠다.
어떤 반응을 보일지 무척 궁금하다.
아? 그런데 소리가 들리질 않는다.
컴으로 열면 아이들의 목소리가 생생히 들리는데..
저리 영상으로 블로그에 올리니..
아이들 목소리가 들리질 않는다.ㅠㅠ
♬~~
메기의 추억(Maggie) / Ann Breen
- 벗 님 -
녀석들 정말 금방이제? 예전에 우나랑 쏭이 캐나다 갔을때부터 알았으니~ㅎㅎㅎ
애들 크는 것은 알면서도 내가 늙어 간다는 것은 바보같이, 바보같이 늘 잊어버리는 요즘이랍니다.
첫해 인사가 많이 늦었지만 올해도 행복한 가정되시고 좋은 글벗이 돼주시길요,
우나, 쏭이를 만들었읍니다. 정말 장하십니다. 내남자도 수고 많았겟지요 늘
행복한 가정 만들어 가세요. 즐거운 설 되시기를 --화이팅!! 벗님의 추억.
그때 왜 사진을 찍어두지 않았을까?
후회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제경우에도 보면.....
그래서 요즘은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영상으로 남기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어릴적부터 춤은 타고난 것 같네요.
가르친다고 되는게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벗님 어린 시절 사진도 올려보시죠?^^!
비가 내려요^^
우리 어릴적엔..사진이 무척 귀했던 것 같아요.
사진관에 가야 사진을 찍을 수 있었으니..
안그래도 어릴적 사진이 몇 장 없어서..
저도 그게 너무 아쉬워요.
어릴적엔 엄청 이뻤다는 울엄마의 전언도 있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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