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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나의 이야기

마흔 일곱 내 생일

by 벗 님 2013. 10. 23.

 

 

 

 

 

 

 

시골에서 올라오는 길에

한적한 곳에서 식사나 하고 올려고 했는데..

마음이 그렇지가 않았다.

 

딸들은 엄마 언제 도착하는지 전화로 계속 체크를 한다.

내가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선물을 준비하려는 심산이란 걸 안다.

 

도착하면 같이 외식하자 하니..

두 분이서 오붓이 식사하고 오시란다.

 

 

 

 

 

 

 

 

 

 

한우식당 앞에 차를 멈췄는데..별루 내키지가 않았다.

그냥 다음에 멋진데 가서 맛난 거 사달라며..미루고..

피자헛에 들러 딸들이 좋아하는 피자를 사가기로 한다.

 

그리하여 졸지에 생일케잌이 되어버린 피자..

 

 

 

 

 

 

 

 

 

 

 

 

 

 

 

 

 

 

 

 

 

 

 

 

 

 

 

 

 

 

 

 

 

마흔일곱 번째 내 생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분을 보내고 맞이하는 생일..

 

 

 

슬픔은 슬픔대로..

 

그 와중에..

 

행복은 또 행복으로..

 

 

흐른다.

 

 

그렇게 흘러가는 것이 우리네 삶이고 또..

 

죽음인가 봐..

 

 

 

 

 

 

 

 

 

 

 

 

 

 

 

 

1059

 

♬~~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알콩달콩..

 

 

 

- 벗 님 -

젊게사셔서 그런지나이가안들어보이시네요 생일축화드립니다


사진빨에 속지 마시길..

감사해요..포근이님..^.*

수윈에오실일있으시면전화주세요차한잔대접할게요^^

수원에 사시는군요..

언젠가 작은 아이 사물대회가 있어..

가본 적이 있어요.^^
무척 다복한 가정을 아침부터 대하여 저또한 마음이 훈훈하고 행복합니다
생일 축하 드립니다
일년 중..가을이 가장 아름다운

구구중양절..에 제가 태어났더랍니다.

슬픈 중에도..행복했던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Chris Nicolas 님..^^*

다시 한번 생일 축하드리구요 소중한 가족들과 내내 행복하시길 바래요

따님 멀리 보내놓고..마니 적적하시겠어요.

늘 감사해요. 푸른바다님..^^

벗님 추카추카...넘 화목해 보이는 가정..부럽부럽..

감싸~~해요. 아미고님..

어찌 지내시나요?

가끔이라도 아미고님 재치 넘치는 글빨..만나고 시퍼요.

참..오래 두문불출하셨어요.^^

생일 축하드려요~~~~~^^

귀한 축하인사를 받았어요.

감사해요. 태풍님..^^*

알콩달콩 처음으로 듣네요
알콩달콩~~~

마흔일곱이라~~청춘이시군요~ㅎ

벗님^^
무조건 행복 입니다^^;




알콩달콩..

저도 블로그 하면서 오래 전에 알게된 노래인데..
가사도..음률도..가수의 음성도..
너무 좋아하는 노래랍니다.ㅎ~

겨울사과님도 ..청춘..아니시던가요?

제 연배쯤으로 알고 있는데..^^*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그렇게나 정성스럽게 간병를 하셨는데...
아버지 생각만 하시면 마음이 많이 아프실것 같아서 그만하고..

생신 많이 많이 축하드려요.~^^
신랑과 따님의 선물 아주 좋아보입니다.
벗님의 가족들을 생각하셔서 이제 힘내세요~^_^

다시한번 생일을 축하드립니다.~^_^

울 신랑은 아직 선물을 안주었네요.

카메라..사달라..협박?은 해두었는데..ㅎ~


축하인사..감사합니다. 정진님..^^

생일축하드립니다...
선물 많이 받으셨네요...그래서 저 선물 안드릴께요.
저도 며칠있으면 생일인데...
생일축하해줄 아들놈은 군대가있고...
딸은....음....없고....
저도 피자나 먹어야겠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넉넉하게 딸 둘 더 낳을껄...땅을 치고 후회한번 하게됐네요.

폐인님도 가을아이셨군요..

보면..가을 아이들은 가을을 닮아..

감성이 풍부한 듯 해요.

가을비처럼 눈물도 만코..

맞쬬? ^.*


후훗~~

이제 와서 땅을 치고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나요?

가을아이가 어느덧....
가을 할배가 돼가고 있습니다.
또 땅을 치게되네요...
이러다...땅꺼지는거 아닌지...--;
날이 지날수록...후회의 연속인가 봅니다.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불끈~~~~.....해도 소용없겠죠.....

아드님이 참 훈남이시더군요..

이제 땅은 그만 치시고..

이쁜 며느님 들여..

딸인 양 어엿비 여기시면 되실 터..ㅎ~

세월..유수같으니..

금방일겝니다.ㅠㅠ

벗님.. !!
축하드려요..^^

저도 죽음으로 이별을 겪어봤지만...
그 아픔이 가슴을 짓누르잖아요..

살아가면서 우리의 마음속에는
아픔도 있고..
기쁨도 있듯이

어머님께도 자주 전화 드리시는것도
잊지 마시구요..^^::

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ㅎㅎ
[비밀댓글]

그 아픔..

갈수록 짙어진다 하니..

지금부터가 더 두렵습니다.

친정 큰어머니 보내드리고도..

오래..가슴이 먹먹했었는데..


우리 나이가..

가슴에 그런 먹먹한 통증..그리움..하나쯤

가지고 살아가는 나이인가 봅니다.


비님도 슬픔 잘 다독이시고..

늘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비밀댓글]
많이 많이 축하한데이~~~

마이 마이 고맙데이~~~

근데..쪼매만 더 길게 추카하면..

어디가 덧난대니?? >.<


이미 마이뭇다 아이가^^

가을이다..

괜히 쓸쓸해지는..

그래도 칭구는 씩씩하니깐..

맞제??

축하가 늦었어요 ㅎ

마흔 일곱..생일 축하드려요~

누가 마흔 일곱으로 볼까나~~~^^

생일 챙겨주는 이쁜 따님들...

얼마나 사랑스러울까~

울 서원이도 좀만 크면 그럴런지....

행복하신 언니..

그렇게 늘 행복하셔야해요~
친정 아버님 돌아가시고...

아픈 마음..

이제 많이 추스리셨는지....


암요~~

서원이 ..누구보다 엄말 살뜰히 챙겨줄거예요..

암요~~


애들 사춘기 되면..엄마들은 도를 딱아야한다고들 하지만...

그런 투닥투닥거리는 시기 지나면..또..

친구처럼 엄마에게 앵기기도 하구..

그렇더라구요..


서원인..아마..사춘기 되어도..

이뿐 짓만 할 거 같아요.

누구보다 엄마 맘을 잘 헤아리는 사랑스런 딸이..

될거예요.

암요~~



사실..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아요..

그냥..친정 가면..만날 수 있을 것만 같고..

아직은..그래요..

동갑^*^

정말요??

훗~

반가워요..친구님..^^*

생일 부럽습니다.
난 해물 스파게티, 치즈피자 좋아하는데,,,,,,도
딸이없으니, ㅎ ㅎ ㅎ

후훗~~

고운산장님이랑 피자랑 스파게티..

왠지 어울리지 않지만..

저랑..음식취향이 똑같으시네요.^^*


고운산장까지..피자 배달이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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